“외야수는 못 빼줘요” KT 이강철 감독, 최원준·안현민·힐리어드에게 계속 타석 보장해주는 이유

“외야수는 못 빼줘요” KT 이강철 감독, 최원준·안현민·힐리어드에게 계속 타석 보장해주는 이유

KT 최원준. 사진제공|KT 위즈[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우리는 내야수만 바꿔요.”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에게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타석을 계속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KT는 현재 최원준과 힐리어드가 타격 부문 타이틀...

KT 최원준. 사진제공|KT 위즈
KT 최원준. 사진제공|KT 위즈

[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우리는 내야수만 바꿔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에게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타석을 계속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KT는 현재 최원준과 힐리어드가 타격 부문 타이틀 경쟁을 타 팀 선수들과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최원준은 타율, 최다 안타, 득점 등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고, 힐리어드는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위를 노리고 있다.

최원준은 최다 안타 부문에서 특별한 기록까지 넘본다. 그는 지난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87안타를 마크했다. 남은 10경기에서 13안타만 추가하면 2014년 서건창(키움 히어로즈·201안타)에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2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이 감독은 “일요일에 5개를 치면서 200안타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라인업에서 안 빼고 계속 두는 거다. 최원준은 득점 부문도 걸려 있더라”라고 말했다.

29일 경기 전까지 시즌 39홈런을 기록한 힐리어드는 40홈런과 함께 시즌 홈런왕에도 도전한다. 경쟁자는 KIA 김도영(40홈런), LG 트윈스 오스틴 딘(39홈런) 등이다. 또 다른 외야수 안현민은 시즌 초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시즌을 뒤늦게 시작해 아직 100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안현민도 지금 100안타를 채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외야수들은 경기를 크게 이기거나 지고 있어도 빼줄 수가 없다. 우리 팀은 그런 상황에서 그냥 내야수만 교체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