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김민솔, 마지막 메이저 대결…하이트진로 챔프십 1일 개막

서교림-김민솔, 마지막 메이저 대결…하이트진로 챔프십 1일 개막

시즌 메이저 2승 경쟁을 벌이는 서교림(왼쪽)과 김민솔 [KLPGA 제공][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올 시즌 KLPGA투어를 뜨겁게 달군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 김민솔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10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

시즌 메이저 2승 경쟁을 벌이는 서교림(왼쪽)과 김민솔 [KLPGA 제공]
시즌 메이저 2승 경쟁을 벌이는 서교림(왼쪽)과 김민솔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올 시즌 KLPGA투어를 뜨겁게 달군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 김민솔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10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865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25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이 걸렸다. 108명이 출전한다.

최대 관심사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시즌 메이저 2승 경쟁이다. 시즌 4승의 서교림은 지난 8월 KLPGA 챔피언십, 3승의 김민솔은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는 박보겸이 우승해 아직 시즌 메이저 다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은 2022년 박민지가 마지막이다.

상금과 대상 경쟁도 치열하다. 서교림이 시즌 상금 13억9881만6000원으로 1위, 김민솔이 13억8747만9428원으로 2위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이 563점으로 선두, 김민솔이 436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나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 세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4313원)을 넘어선다. 다른 선수와 공동 2위를 기록해도 신기록이다. 김민솔이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시즌 4승이라는 기록도 세운다.

승부처는 난도가 높은 블루헤런 코스다. 올해는 티샷 랜딩존 기준 페어웨이 폭을 18~20m로 지난해보다 좁히고, A러프 35㎜와 B러프 100~120㎜로 세팅한다. 정확하고 전략적인 티샷이 요구되는 가운데 ‘헤런스 픽(Heren’s Pick)’으로 불리는 15~18번 홀이 후반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LPGA 메이저대회 2승에 빛나는 유해란. [KLPGA 제공]
LPGA 메이저대회 2승에 빛나는 유해란. [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성유진은 지난해 노승희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며 컨디션과 샷 감각도 끌어올리고 있다. 직전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김민선7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해란의 출전도 눈길을 끈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은 2024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이후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다연이 정상에 오르면 한국여자오픈(2019년), 한화 클래식(2021년), KLPGA 챔피언십(2023년)에 이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서로 다른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다. 2021년과 2024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수지는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박민지, 방신실, 이예원, 최예림, 고지우, 장은수, 김민별, 박성현 등도 출전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