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우루과이 괴롭혔던 나상호의 고백..."日 진출 후 큰 벽 부딪혀, 힘든 시기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국가대표 출신 나상호가 자신의 첫 일본 진출 당시를 돌아봤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특집 인터뷰를 통해 나상호와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나상호는 프로 데뷔 이후 겪었던 부상부터 첫 해외 진출, 성남FC 임대와 FC서울 이적,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포포투=김아인]
국가대표 출신 나상호가 자신의 첫 일본 진출 당시를 돌아봤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특집 인터뷰를 통해 나상호와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나상호는 프로 데뷔 이후 겪었던 부상부터 첫 해외 진출, 성남FC 임대와 FC서울 이적,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봤다.
나상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1996년생인 그는 단국대학교를 거쳐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K리그2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나상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력을 이어왔다. 2019년 FC도쿄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했고, 2020년 성남FC 임대를 통해 K리그로 잠시 돌아왔다. 이후 2021년 FC서울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4년에는 다시 일본으로 향해 마치다 젤비아 유니폼을 입었고, 2026년 여름에는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대표팀의 주요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나상호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그간의 비판을 잠재우기도 했다. 지난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이후 대표팀과는 한동안 멀어져 왔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J리그에서 꿈꾸던 해외 진출을 이룬 경험을 되돌아봤다. 나상호는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마침 FC도쿄에서 제안을 받았고,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처음 마주한 J리그 무대는 예상보다 높은 벽이었다. 그는 "첫 J리그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큰 벽에 부딪혔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 나가기는 했지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선수로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결국 축구 선수는 축구로 보여줘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결국 나상호는 2020년 성남으로 임대되며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이후 서울을 거쳐 다시 일본 무대에 정착한 나상호는 올여름 새로운 선택을 내렸다. 마치다를 떠나 오카야마로 이적하며 또 한 번 변화를 택했다. 그는 "마치다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여러 팀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오카야마가 나를 필요로 했다. '하드워크'라는 이미지와 함께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인상을 갖고 있었다. J2리그에서 J1리그로 승격한 뒤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이적 배경을 밝혔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