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롱맨도 자청, 연패스토퍼에 승률 높은데 2주 넘게 개점 휴업...197승 승리요정, 드디어 때가왔다
KIA 양현종./OSEN DB[OSEN=광주, 이선호 기자] 1+1도 대기했는데...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38)이 장기간 개점휴업 중이다. 잔여경기 일정상 많은 경기가 없었다. 팀 승리를 위해 선발이 아닌 1+1 롱맨까지 대기도 불사 했지만 등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 때가 왔다. 충분한 휴식과 빌드업을 거쳐...

[OSEN=광주, 이선호 기자] 1+1도 대기했는데...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38)이 장기간 개점휴업 중이다. 잔여경기 일정상 많은 경기가 없었다. 팀 승리를 위해 선발이 아닌 1+1 롱맨까지 대기도 불사 했지만 등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 때가 왔다. 충분한 휴식과 빌드업을 거쳐 이번 주중 KT와 광주 3연전에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광주 SSG전에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양현종이 등판하면 팀 타선이 터지고 불펜도 철벽이었다. 팀 연패도 끊어주었다. 이날도 5점을 뽑았고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막아 5-2로 승리했다. 4연승이자 시즌 11승을 따냈다. 통산 197승째를 따냈다.
이후 양현종은 아시안게임 기간중 선발등판을 하지 않았다. 잔여 경기가 띄엄띄엄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아담 올러, 제임스 네일, 시라카와 게이쇼 위주로 등판일정을 짰다. 구위가 좋은 투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었다. 그래서 보탬이 되고자 지난 19~20일 창원 NC 2연전에서 롱맨대기도 자청했다.

이전까지 NC에게 2승12패의 수모를 당한터라 팀은 징크스를 반드시 끊어야하는 경기였다. 양현종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컸던 모양이다. 선발투수가 흔들리면 바로 뒤에 출격하는 1+1 등판을 준비했다. 그러나 네일과 시라카와가 호투해 등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주는 팀이 2경기에 그쳐 등판기회 자체가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주 주중 3연전 가운데 2차전인 30일 경기에 양현종을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아 그대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 이어 무려 19일 만에 등판하는 셈이었다. 시즌 12승이자 통산 198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팀 승리를 우선하고 있다. 작년까지 이어온 KBO리그 최초의 10년 연속 150이닝 또는 규정이닝도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자신보다 구위가 좋은 투수들이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대신 5이닝 이상을 던져 경기를 만들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력 넘쳤던 과거와는 달리 퀄리티스타트 2회에 그쳤지만 23번의 등판에서 17차례에 걸쳐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연패 스토퍼로 유감없이 자신의 몫을 다했다. 올해 자신이 등판한 23경기에서 팀은 13승1무9패를 했다. 특히 7월 이후는 7승1무1패이다. 등판하면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197승 승리 요정의 다음 등판에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이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