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상대도 안 됐다' 우루과이, 1년여 만의 A매치 승리에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압도적인 승리 거둬"

'한국은 상대도 안 됐다' 우루과이, 1년여 만의 A매치 승리에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압도적인 승리 거둬"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우루과이는 오랜만의 A매치 승리에 만족하는 분위기다.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해 4-1로 격파했다.남미의 강호로 통하는 우루과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13일 우즈베키스탄전...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우루과이는 오랜만의 A매치 승리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해 4-1로 격파했다.

남미의 강호로 통하는 우루과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13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1 꺾은 것을 마지막으로 1년째 승리가 없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2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 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우루과이는 변화를 택했다. 마르코스 비엘사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에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하지만 포를란 감독 체제 첫 일정이었던 아시아 투어에서 핵심 전력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생겼다. 또한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에서는 경기 내용이 완벽에 가까웠다.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한국에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14분 다윈 누녜스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전반 44분에는 기예르모 바렐라가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일찌감치 굳혔다.

후반전부터 한국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우루과이는 차분하게 막아내며 오히려 더욱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누녜스가 환상적인 헤더골을 성공시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5분 손흥민에 만회골을 헌납하긴 했으나 그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으며 결국 4-1 완승했다.

무려 1년여 만에 거둔 승리에 우루과이는 축제 분위기다. 우루과이 '엘 파이스'는 "포를란 감독 체제에서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한국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자신들이 계획한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했고,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으며, 후방에서부터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빠르게 전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분석했다.

우루과이 '엘 옵세르바도르' 역시 "우루과이는 후방에서부터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전개하는 방식을 다시 시도했다. 피에르마린은 이를 잘 수행했고, 후반에는 롱패스를 선택하면서도 경기의 흐름을 정리했다. 전반전 우루과이는 앞서가는 상황에서 자기 진영을 좁게 사용했지만, 골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비하며 한국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일본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포를란은 이번 승리로 계속해서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근거를 하나 더 마련했다"라며 포를란 감독 체제의 긍정적인 출발에 주목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