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모레노호에 내려진 냉정 평가...우루과이 강한 압박에 와르르→1-4 대패 "에콰도르전 대승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MHN 오관석 기자) 우루과이에 완패한 한국 대표팀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한국은 지난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을 몰아붙였다. 수비에서는 단단함을 유지했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르...


(MHN 오관석 기자) 우루과이에 완패한 한국 대표팀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을 몰아붙였다. 수비에서는 단단함을 유지했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르게 한국의 골문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전반 13분 터졌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수비 사이를 파고든 다르윈 누녜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누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루과이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8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첫 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3분에는 기예르모 바렐라의 돌파에서 시작된 공격이 김민재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3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에콰도르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이강인이 선발로 복귀했고 손흥민도 공격진에 나섰지만 전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다시 한번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바렐라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누녜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방향을 살짝 바꾸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한국은 우루과이에 1-4로 패하며 모레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후방에서 유연한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공격을 전개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한국은 우루과이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터치와 패스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특히 후방에서 압박을 풀어 나오는 과정에서 불안함을 지속적으로 노출했고 결국 우루과이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며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후 모레노 감독의 조국인 스페인에서도 한국의 완패를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는 "디에고 포를란 감독의 우루과이가 모레노 감독과 이강인을 압도했다. 에콰도르전 3-0 승리에 고무됐던 한국을 우루과이가 다시 현실로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우루과이의 결정력에 무너졌다. 우루과이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수비에서는 단단함을 유지했다. 후방에서 공을 풀어나가면서도 수직적인 공격을 펼쳤다. 포를란 감독이 원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레노 감독을 향해서는 "김민재의 자책골로 0-3이 되자 모레노 감독의 얼굴에는 심각한 표정과 완전한 좌절감이 드러났다"며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으며 보여줬던 희망적인 출발은 이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됐다"고 전했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