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칼로 찔리는 줄 알았다" US오픈 우승→다음 대회 불참 이유 드디어 밝혔다…새벽 급성 맹장염으로 긴급 수술

"배를 칼로 찔리는 줄 알았다" US오픈 우승→다음 대회 불참 이유 드디어 밝혔다…새벽 급성 맹장염으로 긴급 수술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돼 여자프로테니스(WTA) 150 대회 과달라하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테일러 타운센드가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타운센드는 대회 16강전이 예정되어 있던 당일 새벽 맹장염으로 인해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다며 맹장염으로 마치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돼 여자프로테니스(WTA) 150 대회 과달라하라 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테일러 타운센드가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타운센드는 대회 16강전이 예정되어 있던 당일 새벽 맹장염으로 인해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다며 맹장염으로 마치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테일러 타운센드가 과달라하라 오픈 대회 참가 철회 뒤에 숨겨진 끔찍한 건강 문제를 공개했다"며 타운센드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달 초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체코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짝을 이뤄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 윔블던과 2026년 호주오픈, 올해 롤랑가로스 우승에 이어 그랜드슬램 여자복식 우승을 석권한 타운센드는 기세를 몰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진행되는 과달라하라 오픈에 참가했다.

타운센드는 타티아나 마리나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과달라하라 오픈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어진 16강전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기권했다.

당시 타운센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응급 수술 때문에 대회에 불참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내년에 다시 이곳에 와서 최고의 테니스 팬 여러분 모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타운센드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이유는 맹장염 때문이었다.

타운센드는 최근 미국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정말 무서웠다"며 "지난 수요일 오후 5시에 경기를 하기로 했었는데, 새벽 2시 30분 경에 배를 칼로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잠에서 깼다. 무슨 일인지 몰라서 식중독 같은 것에 걸린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타운센드는 오전 7시 30분 전담 치료사로부터 식중독 약을 처방받았으나 효과가 없자 진료를 받았고,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맹장염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맹장에 염증이 생겼다고 해서 응급 수술을 해야 했다"며 "혼자 병원에 있었는데, 아들에게 전화하니 '이 수술을 하기 싫다. 나 좀 집에 데려다 달라. 여기서 수술을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 생각만 났다. 모든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운센드는 결국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고, 어쩔 수 없이 대회에 불참했다. 현재 타운센드는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