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파산 대위기! 무려 9000억 토해낼 가능성…"내 알 바 아니다" 선 그은 전 맨시티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시티 감독. 사진=톱 스킬스 스포츠 UKFILE PHOTO: Soccer Football - Champions League - Manchester City v Inter Milan - Etihad Stadium, Manchester, Britain - September 18, 2024 Manchest...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로베르토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의 재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발을 뺐다. 맨시티는 이와 관련해 경쟁 구단들에게 막대한 보상액을 지급해야 할 수 있다. 구단이 휘청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각) '만치니는 맨시티 감독으로 재임하던 당시 제기된 이른바 이중 계약 의혹에 대해 자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맨시티를 상대로 제기한 115건의 위반 혐의에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선수와 감독에게 지급한 금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14건이 포함돼 있다. 이 기간은 만치니가 3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던 시기가 껴 있다. 그는 2011년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맨시티에게 44년 만에 1부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만치니는 튀르키예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시절 보수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만치니는 "그건 나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며, 지난 4~5년 동안 이 문제가 논의돼 왔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며 "이중 계약 의혹 역시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그들의 문제이지 내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맨시티가 만치니의 보수 중 상당 부분을 규정을 위반해 지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치니가 구단과 이중 계약을 해 표면상으로 지급 받은 급여보다 더 많은 액수를 구단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맨시티의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서 경쟁 구단들은 법정 분쟁을 시작했다. 이론적으로 38개 구단에게 5억파운드(약 9000억원)가 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선은 '맨체스터 시티는 38개 구단에 5억 파운드가 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며 '다만 맨시티가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할 계획인 만큼 징계 수위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전문업체 OLBG에 따르면 관계 당국이 맨시티에 EPL 상금으로 발생한 손실분까지 부담하도록 결정한다면, 맨시티는 국내 경쟁 구단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사실상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금액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