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혼혈 국대' 카스트로프 돌아와도 큰일이다…독일 레전드 친정팀에 경고 "완전히 불안에 빠졌다, 정말 지독하게 어려울 것"

'韓 혼혈 국대' 카스트로프 돌아와도 큰일이다…독일 레전드 친정팀에 경고 "완전히 불안에 빠졌다, 정말 지독하게 어려울 것"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부터 승점조차 얻지 못하면서 결국 개막 4경기 만에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승점 0점에 머물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홈에서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SV 엘버스베르...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부터 승점조차 얻지 못하면서 결국 개막 4경기 만에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승점 0점에 머물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홈에서도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SV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4로 무너졌고, 마인츠전에서도 패배하면서 위기가 더욱 깊어졌다.

결국 구단도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과 결별하고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시즌이 단 4경기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감독을 교체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레전드 슈테판 에펜베르크 역시 친정팀의 상황을 크게 걱정했다. 그는 독일 'SPORT1'를 통해 "정말 지독하게 어려울 것이다. 선수단 전체가 완전히 자신감을 잃고 불안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연이어 무너진 경기들을 언급하며 "이것들은 경고 신호다. 변화가 필요했다는 것은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상황은 경쟁팀들과 비교하면 더욱 좋지 않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얻지 못한 사이 시즌 전 강등 후보로 거론됐던 파더보른과 샬케는 이미 승점을 챙겼다. 에펜베르크는 "이 팀들은 현재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와는 완전히 다른 기분으로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블레신 감독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에펜베르크는 주장 팀 클라인딘스트와 골키퍼 팀 니콜라스를 거론하면서도 두 선수가 현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클라인딘스트는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아직 새 시즌에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니콜라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에펜베르크는 그가 골문에서 "흔들리고 있으며 완전히 자신감을 잃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구단의 운영 방향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위기에 빠지면서 이들이 강한 압박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에펜베르크는 "이제 선수들은 완전히 압박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겠다는 철학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들은 이런 압박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