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배신하고 바르사 갔었는데…"ATM 시절 후회하지 않아, 아름다운 순간 보냈다"

아틀레티코 배신하고 바르사 갔었는데…"ATM 시절 후회하지 않아, 아름다운 순간 보냈다"

[포포투=박진우]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펠릭스와 나눈 인터뷰를 전했다. 펠릭스는 첫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했던 아틀레티코 시절을 돌아봤다.1999년생 펠릭스의 등장은 화려했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했고,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포...

[포포투=박진우]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펠릭스와 나눈 인터뷰를 전했다. 펠릭스는 첫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했던 아틀레티코 시절을 돌아봤다.

1999년생 펠릭스의 등장은 화려했다. 2018-19시즌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했고,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포르투갈 자국에서는 펠릭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했다. 결국 펠릭스는 프로 데뷔 한 시즌 만에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엄청난 이적료였다. 아틀레티코는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805억 원)을 지불하며 펠릭스를 안았다. 당시 펠릭스의 이적료는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이적료에 해당했다.

이적 초반 활약상은 뛰어났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부진했다.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이적료를 감안할 때 아쉬움이 남았다. 뿐만 아니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받기 일쑤였다. 결국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임대를 떠났으나 완전히 실패하며 돌아왔다.

펠릭스는 또다시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숙적' 바르셀로나. 이미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에 빼앗긴 바 있어 관계가 악화된 상황이었는데, 펠릭스는 연봉 90% 이상을 삭감하며 임대를 떠났다. 역시 초반 활약은 좋았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부진하며 한 시즌 만에 임대가 끝났다.

결국 아틀레티코를 완전히 떠났다. 펠릭스는 이후 첼시, AC밀란을 거쳤으나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에서 설 자리를 잃은 펠릭스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깜짝 이적하며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시절을 회상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뛰었던 걸 후회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아틀레티코에서 정말 아름답고 중요한 순간을 보냈다. 물론 일이 더 잘 풀렸으면 좋았겠지만, 그게 축구이고 선수로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다. 그 경험은 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틀레티코에 일찍 간 걸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한 시즌 리그 우승도 차지했고,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게 축구다. 때로는 일이 잘 풀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난 할 수 있는 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일이 그렇듯 선수에게도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다. 물론 아틀레티코에서는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좋은 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할 일이 없을 때는 아틀레티코 경기를 본다. TV를 켜고 경기를 지켜본다. 난 특정 경기나 특정 팀의 경기를 보는 걸 좋아한다. 가능한 한 결과와 경기 내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면 아틀레티코 경기를 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