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6 GSTL', 세랄 맹활약 속 바실리스크 2:1 우승으로 마무리

SOOP '2026 GSTL', 세랄 맹활약 속 바실리스크 2:1 우승으로 마무리

SOOP의 주관으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인 '2026 GSTL' 결승전이 바실리스크(BASILISK)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바실리스크는 팀의 중심인 ‘세랄’ 요나 소탈라를 앞세워 T1-온사이드 연합팀을 꺾고 라운드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2026 G...

SOOP의 주관으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인 '2026 GSTL' 결승전이 바실리스크(BASILISK)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바실리스크는 팀의 중심인 ‘세랄’ 요나 소탈라를 앞세워 T1-온사이드 연합팀을 꺾고 라운드 스코어 2: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2026 GSTL은 지난 ‘2013 핫식스 GSTL 시즌2’ 이후 무려 13년 만에 부활한 공식 팀리그다. 당초 2026 GSL 시즌3 개최를 예정했으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 개인리그를 팀리그 체제로 개편하며 성사됐다.

대회는 지난 8월 18일 개막해 총 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풀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 결승에 직행하고, 나머지 팀들이 포스트시즌을 거쳐 결승행 티켓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본선 1위 T1-온사이드 연합팀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바실리스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T1-온사이드 연합팀은 ‘마루(Maru)’ 조성주, ‘존(Zoun)’ 박한솔, ‘신(SHIN)’ 신희범, ‘히어로(herO)’ 김준호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바실리스크는 ‘세랄(Serral)’ 요나 소탈라, ‘레이너(Reynor)’ 리카르도 로미티, ‘트리거(Trigger)’ 윤홍으로 맞섰다.

결승전은 3개 라운드 복합 방식으로 치러졌다. 1라운드는 사전 제출 엔트리 방식의 7전 4선승제, 2라운드는 승자연전 방식(올킬 방식)의 7전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3라운드는 단판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렸다.

1라운드부터 팽팽한 명승부가 연출됐다. '세랄' 요나 소탈라가 1세트를 선취하자 '마루' 조성주가 곧바로 2세트를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특히 조성주는 2세트에서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를 상대로 35분이 넘는 혈투 끝에 테저전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3세트에서 '신' 신희범이 '트리거' 윤홍을 꺾었고, 4세트에 재출격한 '마루' 조성주가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를 제압하며 T1-온사이드 연합팀이 세트 스코어 3:1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하지만 바실리스크의 저력도 매서웠다.

바실리스크는 5세트에서 ‘트리거’ 윤홍이 ‘존’ 박한솔과의 프프전을 승리로 만들어 추격세를 높였고, 6세트에서는 ‘세랄’ 요나 소탈라가 ‘신’ 신희범과의 저저전을 승리해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1라운드 경기는 최종 7세트 경기까지 이어졌다.

1라운드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7세트에서는 '마루' 조성주와 '세랄' 요나 소탈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화염차를 앞세운 조성주가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중반 대규모 물량전을 쏟아낸 요나 소탈라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T1-온사이드 연합팀이 4:3으로 1라운드를 선취했다.

그러나 2라운드는 바실리스크의 독무대였다. 1라운드에서 비록 7세트를 패배했으나 앞선 두 차례 세트 승리를 따내며 예열을 마친 '세랄' 요나 소탈라가 승자연전 방식의 2번 주자로 출격해 전장을 완전히 지배했다.

T1-온사이드 연합팀은 2라운드 1세트에서 '히어로' 김준호가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세랄' 요나 소탈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랄'은 '히어로'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마루' 조성주, '신' 신희범을 연달아 완파하고, 히든 룰로 부활한 '마루'와의 재대결마저 승리해 파죽의 4연승 '올킬'을 달성, 2라운드를 승리로 만들었다.

양 팀의 라운드 스코어가 1:1로 맞서며 승부는 대망의 3라운드 에이스 결정전 단판 승부로 이어졌다. T1-온사이드 연합팀은 '마루' 조성주를, 바실리스크는 '세랄' 요나 소탈라를 내세우며 세계 최정상 테란과 저그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승부는 예상보다 빠른 타이밍에 갈렸다. 빠른 정찰로 우위를 점한 '세랄'이 바퀴와 궤멸충을 조합해 전진 압박을 감행했다. '마루'가 화염차를 확보하며 방어선을 구축하려 했으나 막대한 병력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초반 승기를 잡은 '세랄'은 무리하지 않고 멀티를 늘리며 후속 병력을 쏟아냈고, 결국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바실리스크가 T1-온사이드 연합팀을 라운드 스코어 2:1로 꺾고 ‘2026 GSTL’ 최종 챔피언에 올랐다. 팀의 에이스 '세랄' 요나 소탈라는 2라운드 올킬에 이어 3라운드 최종 에이스 결정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하루 동안 무려 7승을 쓸어 담는 괴물 같은 활약으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