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날아간 카라스코의 호투, KIA-LG전 비로 ‘노게임’…3위 결정은 10월7일 이후에?[스경x현장]

비에 날아간 카라스코의 호투, KIA-LG전 비로 ‘노게임’…3위 결정은 10월7일 이후에?[스경x현장]

KIA 카스트로가 27일 광주 LG전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4회말 타석에 서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광주 KIA-LG전이 비로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노게임 선언됐다. 정규시즌 3위 최종 결정도 상당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LG전은...

KIA 카스트로가 27일 광주 LG전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4회말 타석에 서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카스트로가 27일 광주 LG전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4회말 타석에 서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광주 KIA-LG전이 비로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노게임 선언됐다. 정규시즌 3위 최종 결정도 상당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LG전은 경기 시작 1시간 8분 만인 4회말 비로 1차 중단됐다.

4회에 들어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관중석에서는 우산을 펼쳤고, 4회말 들어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4회말 1사 1루 KIA 3번 카스트로 타석 볼카운트 1B-2S에서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LG가 2-0으로 앞선 오후 6시 8분에 중단된 채 약 40분 간 기다렸다. 비가 잦아들자 방수포를 걷었고 그라운드 정비로 마쳐 오후 6시50분에 재개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 운영 관계자들이 27일 KIA-LG전이 우천 중단된 뒤 비가 멎자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다시 방수포를 걷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 운영 관계자들이 27일 KIA-LG전이 우천 중단된 뒤 비가 멎자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다시 방수포를 걷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그러나 경기를 다시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다시 비가 내렸다. LG가 그대로 2-0으로 앞선 채 KIA는 5회초 시작과 함께 투수를 김범수로 교체했고, LG는 신민재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든 상태였다.

오스틴 타석에 들어가기 전 경기가 다시 중단됐다. 그리고 30여 분을 더 기다렸으나 빗줄기는 더 거세졌고 그라운드에는 물웅덩이가 생겼다.

6시59분에 2차 중단된 경기는 34분을 기다린 뒤 7시33분에 취소 결정됐다.

노게임이 되면서 LG는 크게 아쉽게 됐다. 이날 4회초 LG 문정빈이 때린 시즌 18호포이자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취소됐다. 4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잡고 있던 1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호투도 비에 씻겨 내려갔다.

27일 광주 KIA-LG전이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27일 광주 KIA-LG전이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이날 경기는 취소시 예비일이 편성돼 있지 않아 추후 편성으로 넘어간다. KBO가 발표해놓은 잔여일정은 10월7일까지라 이 경기는 그 이후로 넘어가게 된다. LG와 KIA는 10월 3~5일 잠실 3연전을 끝으로 올시즌 맞대결을 모두 마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 취소로 그 뒤 광주 경기를 한 번 더 치르게 됐다.

정규시즌 종료는 당초 예정보다 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로 KIA는 총 4경기가 추후 편성으로 넘어가게 됐다. LG는 3경기다. 27일 현재 3위 LG와 4위 KIA는 2경기 차다. 정규시즌 3위 최종 결정도 그만큼 늦어질 전망이다.

광주 |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