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e스포츠]'포켓몬 유나이트' 韓 대표팀, 日에 막혀 결승 좌절…값진 동메달 획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포켓몬 유나이트'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너먼트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의 높은 벽에 막히며 공동 3위로 일정을 마감했다.27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포켓몬 유나이트'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너먼트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의 높은 벽에 막히며 공동 3위로 일정을 마감했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일정이 진행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포켓몬 유나이트'는 이날 오전부터 메달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토너먼트 승부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포켓몬 유나이트' 대표팀은 박성순, 김재영, 진수빈, 이지환, 조민혁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해 본 대회에 출전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꺾고 일본과 접전 끝에 석패하며 1승 1패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날 오전 펼쳐진 싱가포르와의 8강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뒤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결승 길목인 4강에서 조별리그 맞상대였던 일본과 다시 마주했다. 승리 시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는 승부처에서 대표팀은 3전 2선승제 설욕전에 나섰다.
1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일본의 거센 라인 압박에 휘말리며 손해가 누적됐다. 점차 벌어지는 레벨과 득점 격차를 좁히기 위해 대한민국은 한타 교전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일본의 정교한 진형 유지력이 앞섰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상단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대한민국은 대패를 당했다. 뮤와 자시안을 앞세운 일본의 조직력에 대항해 대한민국은 끝까지 저항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일본은 마지막 가이오가까지 챙겨가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대한민국은 미라이돈, 잠만보, 조로아크, 해피너스, 번치코 조합을 꺼내 들었고, 일본은 창파나이트와 블래키 중심의 조합으로 맞불을 놨다. 초반 흐름은 대한민국이 주도했다. 날카로운 플레이와 주요 오브젝트 선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일본의 끈끈한 조직력이 다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았다. 중반 국지전에서 차곡차곡 이득을 챙긴 일본은 승부를 팽팽한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한민국은 침착하게 상대 핵심 딜러의 성장을 억제하며 결전의 순간을 대비했다.
승부처였던 후반 싸움의 승자는 일본이었다. 이후 일본은 무리하게 가이오가를 공략하지 않고 침착하게 진형을 갖추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각개격파했다.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일본은 그대로 점수 우세 속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세트 스코어 0:2로 패한 대한민국은 아쉽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비록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싱가포르전 역전 드라마를 일궈내며 대회 공동 3위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