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따로 있었네' 1회초 실책으로 실점→9회말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 [곽경훈의 현장]
두산 안재석이 9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했다. 두산 3루수 안재석이 1회초 2사 3루...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했다.

두산은 1회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초 KIA 김호령이 두산 선발 잭로그에게 2루타를 때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을 상대로 선취점이 중요한 이범호 감독인 2번타자 김민규에게 번트 사인을 냈고, 김민규는 127km 체인지업 초구에 배트를 내밀었다. 2루주자 김호령은 3루까지 안전하게 진루했다.
기아는 1사 3루의 득점 찬스에서 김선빈이 잭로그의 138km의 커터를 때렸지만 타구는 빗맞았다. 두산 3루수 안재석은 전진 대시를 위해 달려나오면서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안재석의 글러브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튕겨 나갔다. 기록은 3루수 안재석의 실책이지만 행운의 타구였다.


선취점은 어이없이 내준 안재석의 표정은 망연자실이었다. 하지만 팀 내 고창 박찬호가 안재석의 어깨를 두드려었다. 경기 후 안재석은 "딱 놓칠 때 화가 났다. 잡을 수도 있고 홈엣도 던질 수 있었고, 아미녀 홈을 줘도 1루를 잡을 수 있는 타구였는데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 났다. 그래도 주변에서 마지막에 튀었으니(타구가) 괜찮다고 하더라. 그렇게 말해줘서 다시 경기를 잘 풀어갔다"라고 이야기 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는 속담이 있듯이 안재석은 실책이후 더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을 했다. 두산이 1-2로 뒤지던 5말 2사 2루 안재석은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2-2 동점이던 9회말 2사 2루서 이의리에게 끝내기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리며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끝내기 안타를 때린 뒤에는 동료선수들에게 축하의 물세례를 받으며 기뻐했다. 또한 초반 실책으로 선발 잭로그에게 미안한듯 잭로그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안재석은 "선발로 잭로그가 나올 때 내가 에러를 많이 한다. 로그에게 항상 머무 미안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2025년 시즌 도중 전역한 안재석은 올해 두산의 3루수로 풀타임을 뛰고 있으며 올 시즌 100경기에서 371타수 101안타 타율 0.27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KT와의 경기에서 최승용이 선발로 등판한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