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장하정, 혼합복식 8강서 0-2 완패…中 세계 3위 '높은 벽' 느꼈다 [이치노미야 현장]

김재현-장하정, 혼합복식 8강서 0-2 완패…中 세계 3위 '높은 벽' 느꼈다 [이치노미야 현장]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2026년 한국 혼합복식 깜작 기대주로 등장한 김재현-장하정 조(세계 25위)가 세계 최상위 랭커의 높은 수준에 고개를 숙였다.김재현-장하정 조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장전방-웨이야신 조(중국∙세계 3위)와의 20...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2026년 한국 혼합복식 깜작 기대주로 등장한 김재현-장하정 조(세계 25위)가 세계 최상위 랭커의 높은 수준에 고개를 숙였다.

김재현-장하정 조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 있는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장전방-웨이야신 조(중국∙세계 3위)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혼합복식 8강전에서 0-2(13-21 15-21)로 패했다.

세계 3위의 강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김재현-장하정 조의 첫 아시안게임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쉽게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이용대도 "김재현이 경기를 잘 풀고 있는데 장하정이 몸이 덜 풀린 듯 움직임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흔들리던 한국 혼합복식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4월 열린 아시아개인선수권에 짝을 이뤄 나선 김재현-장하정 조는 세계 강호를 연달아 격파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세계 랭킹 147위에 불과했던 이 조는 강호들을 무너뜨렸고 첫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당시 16강에서 세계 랭킹 10위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사 알베르타 나다니엘 파사리부 조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는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는 초대형 이변을 썼다.

나아가 준결승에선 일본 배드민턴 아이돌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당시 세계 51위) 조마저 2-0으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루삼프란(태국·세계 3위) 조가 부상으로 인해 결승전을 포기하면서 김재현-장하정 조는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 8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열렸던 코리아 마스터즈(슈퍼 300)에서 와타나베-다구치 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중위권 레벨에서 꾸준히 실력을 연마했다.

이번 대회 김재헌-장하정 조는 마후르 샤자드-무함마드 알리 라로시 조(파키스탄)와의 1회전 맞대결에서 무려 게임 스코어 2-0(21-1 21-10) 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단 1점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로 몸을 풀었다.

이어 16강에서 천탕지에-청수인 조(말레이시아∙세계 8위)와 격돌해 2-1(21-16 20-22 21-19)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세계 8위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면서 8강에 올랐다.

세계 3위의 강호 장전방-웨이야신 조는 올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3위에 올랐고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준우승, 인도 오픈(슈퍼 750) 3위에 오르는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게임 초반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김재현은 날카로운 코스 공략을, 장하정은 드롭성 공격으로 차례로 점수를 뽑았다. 연달아 점수를 뽑아 한국이 4-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웨이야신의 공격이 네트에 걸려 5-2가 됐다.

상대 실수가 이어지면서 계속 점수를 낸 김재현-장하정 조는 상대가 7-7로 따라왔다. 상대가 실수로 다시 한국이 점수를 벌려 10-8이 됐지만, 중국 조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0-11로 인터벌을 가져갔다.

중국 조가 점점 몸이 풀리면서 힘을 내기 시작했고 연속 득점의 기세를 이어갔다. 웨이야신이 강한 푸시 공격에 김재현이 수비에 실패하면서 10-14가 됐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장하정이 푸시 공격에 성공하며 11-14를 만들었다.

3연속 실점하면서 흔들린 김재현-장하정 조는 네트에 맞고 떨어지는 셔틀콕에 반응하지 못했고 김재현의 스매시도 네트에 걸리며 12-19로 크게 벌어졌다. 실수를 거듭한 김재현-장하정 조는 결국 13-21로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초반도 김재현-장하정 조가 앞서나갔다. 공격 정확도를 높였고 상대 실수가 나와 4-2로 앞서갔다. 이후 김재현과 웨이야신이 서로 서비스 범실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김재현은 이어진 랠리에서 수비 상황에서 네트 위로 셔틀콕을 넘기지 못했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도 웨이야신아게 높은 공을 주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6-4 상황에서 장전방이 장하정의 연속된 푸시 공격을 누워있는 상태에서 받아내면서 결국 한국이 실점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후에 김재현-장하정 조는 침착히 공격에 성공하면서 중국의 추격을 1점 차로 막았다. 계속 거리를 유지한 김재현-장하정 조는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10-11 인터벌을 맞았다.

인터벌 이후 추격을 시작한 김재현-장하정 조는 수비 실수가 이어져 11-14로 다시 거리가 벌어졌다. 이후 3연속 공격 성공으로 김재현-장하정 조가 재차 추격했다. 그러나 장하정의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