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기적의 아이콘' 김가은, 中 왕즈이와 16강전 도중 기권 선언…부상 중인데 '1일 2경기' 황당 일정 직격탄 맞았다 [이치노미야 현장]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기적의 아이콘' 김가은(삼성생명·세계 12위)가 황당 일정에 결국 울고 말았다.김가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단식 16강(2회전)에서 세계 2위인 중국...

(엑스포츠뉴스 일본 이치노미야, 김정현 기자) '기적의 아이콘' 김가은(삼성생명·세계 12위)가 황당 일정에 결국 울고 말았다.
김가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여자단식 16강(2회전)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에이스 왕즈이를 맞아 게임스코어 0-1로 뒤지던 중 기권을 선언했다.
김가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단체전 동메달로 마감하게 됐다.
김가은은 앞서 단체전 중 허벅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단체전 준결승 일본전에 결장하기도 했다.
이틀간 잘 치료해 여자단식을 준비했으나 이번 대회의 황당한 배드민턴 일정이 김가은의 발목을 잡았다.
퉁상 국제대회 본선의 경우, 하루에 한 경기를 치르는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남여 단식의 경우 32강과 16강이 오전과 오후에 나뉘어 벌어지기 때문이다.

안세영, 김가은, 유태빈 등 한국 선수들이 모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김가은은 부상 중이어서 더욱 타격이 컸다. 그는 오전에 방글라데시를 2-0으로 누른 뒤 "숙소에 돌아가지 않고 체육관 한 켠에 매트 깔고 삼각김밥 먹으면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일정이 왕즈이라는 강적 앞에서 큰 변수가 되고 말았다.
1게임을 14-21로 내준 김가은은 2게임 6-11로 뒤지던 중 기권을 선언하고 코트를 떠났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꼭 타고 싶다"던 그의 바람이 허무하게 끝났다.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을 완파하며 한국 우승을 이끌고 '기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김가은도 비상식적인 스케줄을 당해내지 못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