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수비 실수 없었다" 김민재, 프리시즌 맹활약...獨 매체도 극찬→'최고 평점'

"선제골+수비 실수 없었다" 김민재, 프리시즌 맹활약...獨 매체도 극찬→'최고 평점'

[포포투=정지훈]김민재가 제주 SK전 활약 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골망을 가르며 프리시즌 물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독일 매체도 찬사를 보내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2차전에...

[포포투=정지훈]

김민재가 제주 SK전 활약 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도 골망을 가르며 프리시즌 물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독일 매체도 찬사를 보내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2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앞선 제주 SK전 승리에 이어 프리시즌 2연승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상대로 선제골의 주역은 김민재였다. 전반 36분 톰 비쇼프가 왼쪽에서 예리하게 올린 프리킥을 김민재가 니어 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반대쪽 골문 구석으로 깔끔하게 굴러 들어갔다.

뮌헨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빌라를 압박했다. 마이콘 카르도주와 팀 빈더 등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측면을 계속 위협했고,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우세한 전반을 마쳤다. 빌라 역시 간헐적인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위협하진 못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빌라의 공세를 잘 막아낸 뮌헨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루이스 디아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어 들어온 뒤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구석으로 들어갔다. 빌라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컷백 패스를 받은 주앙 고메스가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궤적의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뮌헨은 남은 시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63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선제골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95%(62/65회), 볼 터치 75회, 롱패스 성공 4회, 태클 2회, 걷어내기 2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기량을 과시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주전으로 살아남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3-24시즌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가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면서 김민재는 교체와 선발을 오갔다. 최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이미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올 시즌도 이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뮌헨도 순조롭게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제주 SK와의 1경기를 위해 뮌헨은 제주도를 방문했다. 2년 만에 이뤄진 방한이었고, 저력을 발휘한 제주 상대로 2-1 승리를 가져가며 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바 있다. 김민재가 직접 뮌헨 선수단을 위해 한국식 치킨을 주문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고, 홍콩에서의 2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독일로 돌아가 남은 기간 시즌 준비에 전념하게 됐다.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여기에 독일 'FCB인사이드'는 "헤딩으로 뮌헨의 선제골을 넣었다. 태클도 강했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없었다"며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점인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