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루 오심이었다고 해도, 日사회인 수준 높다고 해도…KBO 도요하시 참사는 팩트, 변명의 여지가 없다

日도루 오심이었다고 해도, 日사회인 수준 높다고 해도…KBO 도요하시 참사는 팩트, 변명의 여지가 없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중국인 2루심의 오심이었다고 해도, 일본 사회인야구의 수준이 높다고 해...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중국인 2루심의 오심이었다고 해도, 일본 사회인야구의 수준이 높다고 해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대회 운영은 낙제점이다. 비디오판독만 해도 이상하다. 농구의 경우 경기당 1회 비디오판독이 가능하다. 그러나 야구는 아예 비디오판독이 불가능하다. ABS와 피치클락이 없는 것은 이해한다고 쳐도, 비디오판독 자체가 없는 건 납득 불가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결국 한국이 비디오판독이 없는 규정의 피해를 봤다. 0-0이던 3회말 1사 1루, 일본 1루 주자 야노 유키야가 소에다 미나미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그런데 한국 포수 조형우의 송구가 매우 빠르고 정확했다. 조형우는 본래 어깨가 좋은 포수다.

게다가 유격수 김주원이 재빨리 2루 커버에 들어가 조형우의 송구를 받자마자 유키야의 다리에 태그를 했다. 거의 자동태그 수준이었다. 그런데 중국인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다. 만약 비디오판독이 있었다면 류지현 감독이 당연히 신청했을 것이고, 판정이 번복됐을 것이다.

그 장면이 뼈 아팠던 건, 2사 주자 없어야 할 상황이 1사 2루가 됐다는 점이다. 결국 한국 선발투수 소형준은 이때 맞이한 위기서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한국 타자들이 일본 선발투수 히구신 힌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후 한국이 반격하면 됐는데, 한국은 이후 일본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노시환의 두 차례 병살타, 윤동희의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가 됐다. 이후 조병현과 박영현이 추가점을 내주면서 전의를 완전히 상실했다.

일본 사회인야구의 수준은 대단하다. 일본프로야구에 매년 적지 않은 선수를 보낸다. 우리나라의 사회인야구가 아니다. 실업야구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나 이들이 프로는 아닌 만큼, 프로에서 가장 잘 한다는 젊은 선수들이 모인 한국의 굴욕이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다.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은 중국을 이기면 어지간해선 결승으로 간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보여주는 경기력으로 결승서 만날 일본 혹은 대만을 이긴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대만전도 5-0 승리했지만 중반까지는 제대로 안 풀린 경기였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