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악의 손흥민 후계자→이강인 NEW 절친' 로메로 대반전...메시 이어 아르헨티나 캡틴 선임
사진=로마노 기자 SNS[포포투=김아인]크리스티아노 로메로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부르키나파소, 베냉과 차례로 맞붙으며 A...

[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아노 로메로가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부르키나파소, 베냉과 차례로 맞붙으며 A매치 3연전을 소화한다.
이번 일정은 오랫동안 대표팀의 상징으로 활약한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A매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3연전에서는 볼리비아전과 부르키나파소전에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베냉전에 출전해 팬들과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메시가 내려놓는 주장 완장을 로메로가 물려받는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25일 현지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새 주장은 로메로가 맡는다"고 밝혔다. 스칼로니 감독은 "로메로는 이미 메시와 니콜라스 오타멘디에 이어 세 번째 주장 역할을 해왔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나 이번 소집에 합류하지 않은 로드리고 데 파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주장 완장을 찰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로메로가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로메로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순간이다. 그는 이전에도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이제는 임시 역할을 넘어 메시의 뒤를 잇는 정식 주장으로 아르헨티나를 이끌게 됐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동시에 반전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떠난 뒤 주장 역할을 맡았지만, 시즌 내내 태도 논란과 이적설에 시달렸다. 특히 시즌 막판 치열한 잔류 경쟁이 이어지던 가운데 무릎 치료를 이유로 아르헨티나로 향한 뒤 친정팀 벨그라노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로메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수비진 개편 구상 속에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라커룸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으며 팀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강인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훈련장에서 장난을 주고받는 등 두 선수가 가까워진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경기장 밖에서 보여주는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로메로가 월드컵 우승 경험과 베테랑으로서의 존재감을 바탕으로 경기 전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근 부진과 태업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로메로가 곁에서 힘을 실어주며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최악의 주장이 되었다가 아틀레티코에서 새 출발에 성공한 로메로. 이제는 메시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으며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