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 한국 야구대표팀이 25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전에서 실점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뼈아픈 오심이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을 치르고 있다.2회...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뼈아픈 오심이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을 치르고 있다.
2회까진 접전이었다. 3회말 한국이 선제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의 오심이 나오기도 했다.
3회말 한국 선발투수 소형준이 투구를 이어갔다. 쓰지모토 유키의 중전 안타, 야노 유키야의 2루 땅볼로 1사 1루. 후속 소에다 마나미의 타석에서 1루 주자였던 야노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한국 포수 조형우가 빠르고 정확하게 2루에 송구했고, 유격수 김주원 역시 재빨리 2루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뒤 이 공을 잘 잡아 깔끔하게 야노를 태그했다. 야노의 도루실패아웃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루심은 바로 앞에서 이 플레이를 보고도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이번 대회엔 비디오 판독이 없어 판독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아웃 무주자여야 하는 상황이 1사 2루가 됐다.
이대형 SPOTV 해설위원은 태그 장면을 보며 아웃을 확신한 듯 "네!!!"라고 외쳤다가 세이프 판정이 나온 것을 보고 "야아…"라며 놀랐다. 이 위원은 "지금 느린 커브였고, 조형우 선수가 숏바운드를 잡고 나서 어려운 과정에서 송구를 너무나도 좋은 위치에 해줬다. 야…이건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로 슬라이딩해 들어갔을 땐 (아웃 여부가) 명확하게 보이는데, 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에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 이 위원은 "이 판정 하나는 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소형준 선수의 투구 폼이 워낙 짧고, 느린 커브에 짧은 숏바운드가 왔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병현 SPOTV 해설위원은 "일본 선수들의 경우 명확하게 슬라이딩하고 나서 그다음 동작들을 보면 심판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일어나는 동작을 굉장히 경쾌하게 한다. 타이밍상 아웃이었다고 판단되지만 심판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무코야마 모토키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한국은 0-1 뒤처졌다. 아이자와 료스케의 유격수 땅볼에 소에다가 득점해 점수는 0-2. 후속 미즈타니 쇼헤이의 유격수 땅볼은 김주원이 잘 잡았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가고 말았다.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와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무코야마가 득점해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소형준은 쿠마다 토요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한국은 앞서 오프닝라운드에서 B조에 속해 대만, 홍콩, 태국을 모두 무찌르며 3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일본전에선 김도영(3루수)-김주원(유격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준순(2루수)-윤동희(우익수)-조형우(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야노 유키야(유격수)-소에다 마나미(2루수)-무코야마 모토키(좌익수)-아이자와 료스케(중견수)-미즈타니 쇼헤이(우익수)-쿠마다 토요(지명타자)-야마다 켄타(1루수)-와다 케이타(3루수)-쓰지모토 유키(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히구치 신이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