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는데...韓 남자 플뢰레 3회 연속 금메달 좌절, 홍콩에 발목 잡혔다! 4강전 41-45 패배, 동메달 확정

'아깝다'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는데...韓 남자 플뢰레 3회 연속 금메달 좌절, 홍콩에 발목 잡혔다! 4강전 41-45 패배, 동메달 확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3회 연속 우승의 꿈이 아쉽게 좌절됐다.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홍콩에 41-45로 졌다.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3회 연속 우승의 꿈이 아쉽게 좌절됐다.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홍콩에 41-45로 졌다.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김태환(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모두 남자 플뢰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노렸으나, 준결승전 패배로 동메달에 만족하며 대회를 마치게 됐다. 아시안게임 펜싱에서는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 모두 동메달이 수여된다. 펜싱 단체전은 각국 개인전 출전자의 성적에 따라 배정한 시드를 토대로 대진을 정해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2번 시드를 받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대만과의 8강전에서 초반 10-15로 끌려다니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4·5라운드에 나선 1993년생 동갑내기 임철우, 이광현이 저력을 발휘하며 25-24 역전에 성공했고, 29-30에서 7라운드 다시 임철우가 출격해 쉬성훙을 2점으로 틀어막고 35점에 먼저 도달하며 흐름을 바꾸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홍콩을 상대로도 반전을 노렸다. 1라운드 이광현이 해리스 호에게 2-5로 밀리면서 출발했고, 임철우가 라이언 초이와 맞붙은 2라운드 이후 2-10으로 더 벌어졌다. 계속해서 쫒아가는 흐름이 나왔으나, 좀처럼 격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마지막 9라운드 이광현의 분전으로 2점 차(41-43)까지 따라붙기도 했으나 마지막 연속 2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오상욱(남자 사브르), 송세라(여자 에페)가 금메달, 박지희(여자 플뢰레) 은메달, 윤정현(남자 플뢰레) 동메달과 함께 남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