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냥 예뻐 죽겠어"…류지현 감독 눈을 하트로 만든 이 선수, 매력이 넘친다 [AG 현장]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하시, 김지수 기자)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야수 정준재(SSG 랜더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공수주에서 제 몫을 해주는 정준재가 있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더 수월해졌다는 입장이다.류지현 감독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진행된 일부 대표팀 선수들의...

(엑스포츠뉴스 일본 도요하시, 김지수 기자)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야수 정준재(SSG 랜더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공수주에서 제 몫을 해주는 정준재가 있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더 수월해졌다는 입장이다.
류지현 감독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진행된 일부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정준재는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이상 해주고 있다"며 "우리가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3년생인 정준재는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은 올해 125경기 타율 0.271(467타수 124안타) 1홈런 38타점 19도루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165cm의 작은 신장에도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KBO가 발표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준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시작 이후 대표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투입, 김주원의 중전 안타 때 빠른 발을 앞세워 3루까지 진루하면서 대만을 흔들어놨다. 한국은 곧바로 터진 박준순의 1타점 2루타로 조금씩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지난 22일 홍콩전에서는 6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고, 23일 태국전에서는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뒤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현 감독은 태국전은 마친 뒤 공식 인터뷰를 소화하던 중 정준재가 옆으로 지나가자 "내가 아니라 정준재가 인터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주 그냥 예뻐 죽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표팀 주전 2루수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박준순이다. 다만 게임 후반 대주자 투입이 필요하거나 수비 안정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류지현 감독은 주저 없이 정준재를 기용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4일 곽빈, 박재현 등 대표팀 일부 선수들과 짧게 진행한 훈련이 끝난 뒤 다시 한 번 정준재를 치켜세웠다. 정준재가 25일 일본, 오는 26일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 경기에서도 대표팀의 중요 전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류지현 감독은 "정준재는 대만전에서 대주자로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태국전에서는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쓰임새를 결정할 때 여러 가지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 25일 일본전을 승리하면 오는 26일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27일 열리는 금메달 결정전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전에서 주축 투수들을 모두 아낀 뒤 결승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