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승 선착! 9월에만 14승 '폭풍질주'…정규시즌 우승 확률 95.2% 잡았다 → 힐리어드 홈런 2위 [SC포커스]

80승 선착! 9월에만 14승 '폭풍질주'…정규시즌 우승 확률 95.2% 잡았다 → 힐리어드 홈런 2위 [SC포커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에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9.20/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동료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에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9.20/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에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9.20/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힐리어드.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2/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힐리어드.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2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의 선두 질주를 누가 막으랴.

10개팀 중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24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대2로 승리, 80승째(4무48패)를 따냈다.

전날 3대10으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곧바로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잃지 않았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기까지 매직넘버는 '9'로 줄어들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78승3무52패)와는 여전히 3경기 차이다. 이번달 들어 14승1무5패로 9월 월간 승률에서도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KT가 80승에 선착한 2013년 창단, 2015년 1군 리그 참여 이래 12시즌만에 처음이다. 이강철 감독으로선 2019년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첫 80승 선착이다. 이강철 감독과 KT는 앞서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2023년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우승 당시 76승9무59패로 삼성과 동률을 이뤘고,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고 올라온 두산을 상대로 4전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한 바 있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7회 1사 만루 KT 김민혁 싹쓸이 적시타 때 득점한 주자들을 이강철 갑독이 반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0/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7회 1사 만루 KT 김민혁 싹쓸이 적시타 때 득점한 주자들을 이강철 갑독이 반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20/

KT로선 창단 이래 3번째 80승이자 정규시즌 최다승에도 도전하게 됐다. KT는 2020년 81승(1무62패)이 역대 최다승이었다. 다만 이해에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패했다. 2022년에도 80승2무62패로 4위를 기록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KBO리그 역사상 단일리그로 치러진 21시즌 중 8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놓친 건 2019년 SK 와이번스 단 1번 뿐이다. 당시 SK는 최대 9경기 리드를 뒤집히며 두산 베어스와 88승1무55패 타이를 이뤘고, 이해 상대전적에서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당시 SK 사령탑은 염경엽 현 LG 트윈스 감독, 두산은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었다. 2019년 이후 '정규시즌 공동 1위' 한정 1위 결정전이 신설됐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힐리어드.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22/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SSG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KT 힐리어드가 만루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힐리어드.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22/

KT로선 정규시즌 우승 확률 95.2%(20/21)를 거머쥔 셈. 한편 정규시즌 1위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만큼,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역시 매우 높다. 다만 80승 선착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21시즌 중 16번으로, 76.2%로 다소 내려간다.

KT 힐리어드는 이날 2회 NC 송명기를 상대로 39호 홈런포를 가동, 오스틴 딘(LG)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홈런 1위 김도영(KIA 타이거즈)과는 1개 차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