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아니지만 피곤했다" 한국에 0-3 참패한 에콰도르 MF 프랑코, 장거리 원정 후유증 토로

"핑계 아니지만 피곤했다" 한국에 0-3 참패한 에콰도르 MF 프랑코, 장거리 원정 후유증 토로

김태석 기자한국 원정 경기에서 참패한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알란 프랑코가 장거리 원정의 피로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지난 대결을 돌아봤다.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김태석 기자

한국 원정 경기에서 참패한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알란 프랑코가 장거리 원정의 피로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지난 대결을 돌아봤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후반 9분 오현규, 후반 13분 손흥민, 후반 41분 이동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한국 처지에서는 암울했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레이스가 끝나고 치른 첫 경기에서 이전의 우울함을 떨칠 수 있었던 대승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콰도르도 이번 한국전을 통해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 체제로 바꾸고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큰 점수 차 패배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콰도르 축구 매체 에 따르면, 브라질 강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프랑코는 한국전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랑코는 "후반전에는 피로가 우리에게 꽤 큰 영향을 미쳤다. 핑계는 아니지만, 분명 경기에서 일어난 많은 부분에 크게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도에 대한 호소로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었지만, 대신 팀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며칠이 지나고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분명 대표팀의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콰도르는 오는 28일 저녁 7시 25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두 번째 A매치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일본은 24일 저녁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3-1로 대승하며 기세를 드높인 상황이다. 에콰도르 처지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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