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호 박살냈던 '이강인 스승' 아기레 감독, 발렌시아와 단기 계약...'연장 옵션 포함'
[포포투=정지훈]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에 승리를 거뒀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의 저력은 상당했다.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으며 일찍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32강에서는 에콰도르...

[포포투=정지훈]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에 승리를 거뒀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의 저력은 상당했다.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으며 일찍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32강에서는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었지만, 16강에서 잉글랜드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16강 진출에 그쳤지만, 멕시코는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16강 이전까지 치른 4경기에서 8골 0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탄탄함을 과시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도 분투했지만, 한 끗이 모자를 뿐이었다. 멕시코의 이번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탈락 직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 2024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아 멕시코를 이끌었다. 아기레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멕시코를 하나로 뭉쳤고, 결과를 냈다.
명예롭게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기레 감독. 이후 멕시코 현지에서는 아기레 감독이 월드컵 이후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공개 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했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제의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던 아기레 감독. 스페인 라리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행선지는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13일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올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간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발렌시아는 아기레 감독과 접촉했다. 아기레 감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RCD 에스파뇰, RCD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특히 마요르카 시절에는 이강인을 지휘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멕시코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만나 이강인을 상대한 바 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칭찬하며 "머리 염색이 마음에 안 든다"고 농담까지 던졌다.
결국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발렌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레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이며, 구단은 계약을 한 시즌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