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습도로 심판이 의식 잃고 쓰러졌다!…테니스 경기 중단→"응급 상황의 연장선" 지적→심판·스태프 안전 우려 제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회 도중 폭염과 습도로 인해 심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이번 사건으로 테니스계는 선수만이 아니라 심판가 스태프의 안전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 관계자들의 안전보다 방송 프로그램 편성이나 티켓 판매 등 상업적인 부분이 더 우선시되고 있다는 점을...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회 도중 폭염과 습도로 인해 심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
이번 사건으로 테니스계는 선수만이 아니라 심판가 스태프의 안전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 관계자들의 안전보다 방송 프로그램 편성이나 티켓 판매 등 상업적인 부분이 더 우선시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최근 경기에서 극한의 환경 속에 선심이 경기 도중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프랑스 오픈 기간 야닉 시너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이 폭염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제는 선심들조차 폭염에 심각한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9월14일부터 20일까지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열린 W35 대회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코트 위에 있던 선심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현재 소셜미디어(SNS)에 돌아다니고 있는 영상에는 의식을 잃은 채 코트 위에 드러누워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선심의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 경기 당일 기온은 섭씨 33도였고, 습도가 높아 체감 기온은 더욱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이번 사건은 심각성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극한의 날씨로 인해 위험에 처한 것은 더 이상 선수들만이 아니"라면서 "경기장에 상주하는 심판진도 휴식 시간 없이 햇빛을 그대로 견뎌야 한다. 이는 최근 몇 주 동안, 그리고 시즌 내내 여러 대회에서 발생한 열사병 관련 응급 상황의 연장선"이라며 심판진은 선수들과 달리 아무런 조치 없이 햇빛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언론은 폭염으로 고통받은 선수들의 사례를 추가로 나열하면서 "당국은 스포츠 경기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때 습구온도(WBGT) 측정값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경기를 치르기에 극도로 부적합한 상황일 때뿐"이라며 "방송 프로그램 편성, 티켓 판매, 토너먼트 마감일 등이 경기 중단보다 항상 우선시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건들은 프로 테니스계에 분명한 경고"라며 "여러 차례의 폭염으로 심판들과 볼 키즈들이 코트에 쓰러졌고, 정상급 선수들은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다. 이제는 예방 조치를 도입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