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 끝내기' 두산, KIA 4연승 저지하고 2연승…NC, KT 꺾고 8연패 탈출(종합)

'안재석 끝내기' 두산, KIA 4연승 저지하고 2연승…NC, KT 꺾고 8연패 탈출(종합)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5위 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8.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안재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5위 두산 베어스가 4위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안재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2-2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9회말 1사 후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낸 후 2루를 훔쳐 2사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안재석은 KIA 마무리 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린 두산은 67승(5무 62패)째를 수확, 3연승 행진을 마감한 4위 KIA(71승 2무 58패)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먼저 앞서간 것은 KIA였다.

KIA는 1회초 김호령의 2루타와 김민규의 희생번트로 이은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 땅볼 때 두산 3루수 안재석이 포구 실책을 범해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에이스 아담 올러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KIA는 3회초 변우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두산은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오명진이 우월 2루타를 날린 후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3루에 나아갔고,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일군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 불펜진이 나란히 호투하면서 2-2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결국 두산이 한층 강한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낚았다.

안재석은 선취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으나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작성하며 타격에서 만회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택연과 타카다 타쿠토가 각각 2⅔이닝,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등판한 이영하는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도 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떠안으며 불운에 울었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라일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라일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지난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8경기를 내리 졌던 NC는 8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60승(2무 68패) 고지를 밟았다. 5위 두산과는 여전히 6.5경기 차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1위 KT는 2위 이날 경기가 없는 삼성 라이온즈(77승 3무 52패)와 격차가 3경기로 줄었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6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스로서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한 라일리는 시즌 8승(1패)째를 수확했다.

NC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7회 쐐기 솔로폴르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테랑 박민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2025시즌 NC에서 뛰었던 KT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은 옛 동료들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5이닝 8피안타(1홈런) 2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로건은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KT는 1회말 최원준, 김민혁의 연속 안타와 안현민의 진루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고, 이후 2사 1, 2루에서 류현인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NC는 3회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한재환, 신재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천재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7호)를 작렬해 NC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KT가 4회말 장준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곧장 리드를 다시 가져갔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오태양이 볼넷으로 걸아나간 뒤 박민우가 우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 균형을 깼고, 이후 1사 3루에서 김휘집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앞섰다.

6회초 홍종표, 신재인의 연속 안타와 안중열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와 블레인 크림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2점을 더했다.

NC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휘집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쏘아올려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2사 후 오장한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든 NC는 도태훈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10-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9-5로 제압했다.

8위 롯데는 5연승을 질주하며 58승 2무 71패를 기록, 이날 휴식일이었던 7위 SSG 랜더스(58승 5무 70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9위 한화는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54승 4무 74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한화가 흐름을 주도하며 연패 탈출 희망을 키웠다.

한화는 2회말 김태연, 이도윤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정현, 심우준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먼저 2점을 올렸다.

롯데가 3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한화는 홈런 두 방으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최인호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지윤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를 작렬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초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섰다. 5회초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나승엽의 적시 3루타와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린 후 노진혁의 내야 땅볼과 전민재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면서 4-4로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는 황성빈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중월 투런포(시즌 16호)를 작렬해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의 안타와 노진혁의 볼넷, 전민재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보탰다.

8회말 한화에 1점을 내줬던 롯데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한동희가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때려내 다시 8-5로 앞섰고, 대주자 김세민이 상대 투수 폭투로 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롯데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는 5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성빈도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이 4⅓이닝 3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투수진이 줄줄이 실점해 연패를 벗지 못했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