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회복 필요' 이강인과 조규성, 내일 에콰도르전 출전 불투명 [모레노호 훈련]
경기 전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이강인, 조규성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낮아졌다.23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통합 A매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2...

경기 전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이강인, 조규성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사령탑 데뷔전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낮아졌다.
23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통합 A매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연전을 치른다.
모레노 감독 데뷔전을 하루 앞둔 팀 훈련이 15분간 취재진에 공개됐는데, 공개 시간이 끝날 즈음까지 선수 두 명이 보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느지막이 나와 동료들과 별도로 훈련장 가장자리를 돌며 가벼운 러닝에 들어갔다. 조규성은 실내 회복훈련만 했기 때문에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선수는 회복 때문에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부상은 아니다.
이번 A매치 일정은 유독 길다. 또한 22일 훈련이 오픈 트레이닝이라 대중에 전체 공개됐는데, 이날까지도 본격적인 전술 훈련은 없었다. 결국 23일 하루 전술훈련을 치르고 에콰도르전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이강인과 조규성이 이를 거르면 에콰도르전 선발 출장은 쉽지 않다. 이후 A매치가 3경기나 더 있는 만큼 조바심을 낼 필요도 없는 일정이다.
이강인의 경우 소속팀 일정을 늦게까지 소화한 선수에 속했다. 그렇다고 해서 다 회복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후 유독 높은 강도로 많은 주중 경기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회복이 더 절실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선수들이 화기애애하게 몸을 푸는 가운데 눈에 띈 선수는 황인범이었다. 대표팀 신입이자 막내인 김민수가 처음 필드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했는데, 잔디 위에 나오자마자 자율적으로 몸을 풀 때부터 황인범이 김민재 등과 함께 다가가 공을 주고받았다. 잠시 후에는 대표팀에 오랜만에 돌아온 '포르투갈파 커넥션' 송민규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공 돌리기 중 술래가 되자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팀 분위기를 더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선수단은 훈련과 석식 이후 첫 경기가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근처 호텔로 이동해 숙박한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