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출전시간에 '큰 타격' 입혔는데…'UCL MVP' 흐비차, 시즌 초 부진→59분 만에 조기 교체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 출전시간에 '큰 타격' 입혔는데…'UCL MVP' 흐비차, 시즌 초 부진→59분 만에 조기 교체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사진=X[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프랑스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공격수 흐비차가 충분한 프리시즌 준비와 발롱도르를 둘러싼 열기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시즌 초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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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공격수 흐비차가 충분한 프리시즌 준비와 발롱도르를 둘러싼 열기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21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1로 꺾었다.

이날 흐비차는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를 불러들이고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택은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21분 데지레 두에가 올린 크로스를 페란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 단 7분 만에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마르세유는 후반 27분 앙헬 고메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PSG는 불과 2분 뒤 마르퀴뇨스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되찾았고, 결국 2-1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반 페란의 활약이 돋보이는 반면 흐비차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레퀴프'는 "PSG 공격수 흐비차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이어져 온 경기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으며 누누 멘데스 또는 파비안 루이스와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흐비차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MVP를 차지하며 PSG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높은 기대 속에서 출발했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UEFA 슈퍼컵에서 득점한 이후 6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의 지난 시즌 상황과 비교하면 흐비차가 PSG에서 얼마나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는지 알 수 있다. 흐비차는 2025년 1월 나폴리를 떠나 PSG에 합류했고, 그의 가세는 당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고 있던 이강인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지난해 12월 이강인의 PSG 생활을 돌아보면서 "흐비차가 1월에 합류한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전까지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전반기 모든 경기에 관여했고, 리그 첫 11경기에서 6골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큰 타격'을 입힐 정도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흐비차가 이제는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마르세유전에서는 자신을 대신해 들어간 페란이 불과 7분 만에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지난 시즌 누구보다 강력했던 흐비차의 입지가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