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해 우승까지 1승… 울산웨일스, 상무와 퓨처스리그 결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웨일즈가 창단 첫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마지막 상대는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네 번 패했던 상무다.울산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에서 한화를 2-0으로 꺾었다. 같은 날 상무는...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웨일즈가 창단 첫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겼다. 마지막 상대는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네 번 패했던 상무다.
울산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에서 한화를 2-0으로 꺾었다. 같은 날 상무는 문경에서 롯데를 5-2로 물리쳤다. 남부리그 1위 울산과 북부리그 1위 상무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창단 첫 해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울산 웨일스. 사진=울산 웨일스
울산의 결승행은 선발 투수 오카다와 타자 하재훈이 이끌었다. 오카다는 7이닝 동안 공 106개를 던져 안타 5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9개를 잡았다. 하재훈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오카다는 1회초부터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에 몰렸지만, 박상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경빈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울산 타선은 곧바로 선취점으로 응답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석이 볼넷으로 나간 뒤 희생번트와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하재훈이 한화 선발 강건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추가점도 하재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6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배영빈이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에 갔다. 하재훈은 2사 2루에서 이기창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울산은 오카다가 내려간 뒤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8회초 등판한 박성웅은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인 시속 146㎞를 찍었다. 9회초에는 김도규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승리를 지켰다. 평일에도 문수야구장을 찾은 관중 2098명이 울산의 결승 진출을 함께했다.
오카다는 “초반부터 주자가 나가면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위기마다 수비를 믿고 타자 한 명씩 상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재훈은 “완벽하게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추가점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결승은 울산의 강한 마운드와 상무의 고른 전력이 맞붙는 무대다. 울산은 정규시즌 팀 타율이 0.244로 12개 구단 중 최하위였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3.81로 1위였다.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창단 첫해 남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팀 타율 0.281, 팀 평균자책점 4.23으로 두 부문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울산과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앞섰다. 롯데와 준결승에서는 선발 김대호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버텼고, 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 정규시즌 승률이 더 높은 상무가 결승에서 홈팀을 맡는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창단 첫 시즌부터 선수들이 정말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와줘서 자랑스럽다”며 “고척에서도 울산웨일즈다운 야구를 보여드리고, 창단 첫 시즌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23일 오후 2시부터 NOL(야놀자)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티빙과 tvN SPORTS가 생중계한다.

출처: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