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태클당한 발베르데, 모레노호 A매치 못 뛴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28일 예정된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레알 마...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28일 예정된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발베르데가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명시하지 않고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만 밝혔으나,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최소 2~3주가량의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도 염좌가 인대 손상 단계 중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를 뜻한다고 전했다.
부상은 이달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생했다. 수비수 딘 하위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가 1-2로 패한 경기였다. 발베르데는 전반 종료 직전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중 이강인의 태클에 걸렸다. 이강인은 볼 컨트롤에 실패한 채 발베르데의 발목을 밟았지만 주심은 경고 없이 파울만 선언했다. 발베르데는 통증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틀 뒤 검진에서 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이로써 발베르데는 9~10월 A매치 기간 아시아 원정 3연전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디에고 포를란 감독 체제로 재편된 우루과이는 24일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28일 한국, 다음 달 6일 인도와 차례로 맞붙는다. 발베르데는 포를란 감독이 발표한 26인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우메이라스 소속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대체 발탁했다.
한편 이강인의 파울 이후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문제 장면을 출력한 자료까지 들고 나와 심판진을 정면 비판했다. 구단 역시 “끔찍한 판정이 마드리드 더비의 승패를 결정했다”는 제목의 경기 리포트를 게재하며 공세에 합류했다.
비판의 화살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으로 향하자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제기한 편파 판정 의혹을 “다른 은하계의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반박하며 새로운 라리가 회장이 필요하다는 입장까지 내놨다.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