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첫 '팀 퍼펙트' 내준 홍콩... 그럼에도 리스펙 "韓 강력한 우승 후보, 많은 영감 받았다"

역사상 첫 '팀 퍼펙트' 내준 홍콩... 그럼에도 리스펙 "韓 강력한 우승 후보, 많은 영감 받았다"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홍콩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굴욕을 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역사상 첫 '팀 퍼펙트 게임'을...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홍콩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굴욕을 당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역사상 첫 '팀 퍼펙트 게임'을 내준 것이다. 대패를 하긴 했지만 한국 야구에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홍콩을 13-0으로 완파했다.

전날(21일) 대만을 5-0으로 꺾은 대표팀은 2연승과 함께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과 전력차가 크게 났다. 1회부터 노시환에게 투런포를 맞고 시작했고, 2회엔 김지찬에게 적시타, 3회에는 조형우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결국 7회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이날 패배로 홍콩은 대기록을 헌납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공식 경기에서 퍼펙트를 기록한 건 역사상 처음이다. KBO에 따르면 전산 데이터 조회가 가능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국가대표 경기에서 팀 퍼펙트 및 노히트 게임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경기 후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아우 혹 렁 홍콩 대표팀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 때문 우리는 많이 설레었고, 오늘 경기를 기대했다"며 한국 대표팀에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국 대표팀에는 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렇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물론 한국 대표팀의 전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면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지만 우리 팀의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홍콩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닝을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홍콩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닝을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한국 야구 대표팀 노시환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한국 야구 대표팀 노시환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