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경기 뛴 더브라위너, 대표팀 잔류 선언…“지금은 그만둘 생각 없다”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가 지난 22일 벨기에 튀비즈의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5·나폴리)가 벨기에 축구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몸 상태와 의욕이 유지되는 한 국가대표로 계속 뛰겠다는...

[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5·나폴리)가 벨기에 축구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몸 상태와 의욕이 유지되는 한 국가대표로 계속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22일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은퇴는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며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즐거웠고, 많은 선수들이 내게 계속 남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도 좋았고 여전히 뛰고 싶었다.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라며 “그 동기가 있는 한 계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는 2010년 조르주 레이컨스 감독 시절 10대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해 지금까지 벨기에 대표팀에서 124경기를 뛰었다. 이른바 벨기에 ‘황금세대’의 핵심 멤버 가운데 대표팀에 남은 대표적인 선수다.
최근에는 악셀 비첼이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이번 네이션스리그 일정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더브라위너는 쿠르투아처럼 잠시 대표팀에서 빠지는 방안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는 더 이상 대표팀에서 뛸 필요가 없다고 말할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아마 앞으로 2년이 마지막이 될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절대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고 여지를 남겼다.
더브라위너는 새롭게 벨기에 대표팀을 맡은 마르크 판보멀 감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전형적인 네덜란드 사람처럼 매우 직설적이다. 나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 네 경기를 치르고 나면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브라위너는 “8월에 돌아왔을 때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아 놀랐다. 최근 세 경기 연속 90분을 뛰었다”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분명 차이는 있지만 당연한 일이다. 지금 경기력에는 꽤 만족한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판보멀 감독 체제에서 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두 차례 맞붙고, 튀르키예와도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