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10승 축하 물세례 맞고 행복한 미소…비슬리는 숫자보다 과정을 얘기했다 [오!쎈 대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제레미 비슬리가 7이닝 11K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비...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제레미 비슬리가 7이닝 11K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비슬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비슬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76으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첫 만남이었던 4월 18일 2⅓이닝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5월 19일 5이닝 4실점 한 뒤 6월 7일에는 5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날은 개인 한 경기 최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수 97개. 최고 154km/h 직구에 스위퍼, 포크볼, 커터, 투심을 고루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 후 비슬리는 "오늘 경기에서는 2스트라이크 이후 제구에 가장 집중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어떤 공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던질 것인가를 고민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포수 손성빈과의 호흡도 잘 맞았고, 덕분에 7회까지 적은 공 개수로 등판을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올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마운드 위에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보면서 상황별 대처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며 "카운트에 맞는 투구를 하지 못했던 경기들이 기억 나는데,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팀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날 10승을 달성한 비슬리는 경기 후 동료들의 '물세례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비슬리는 "10승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를 하기보다는 10승을 얻기까지의 과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마운드 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