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도영 인기 미쳤다! 홍콩 선수 사인 요청 실화냐, 미래 월드스타의 팬서비스→사인공 가치 얼마나 오를까 [오!쎈 도요하시]
[OSEN=도요하시(일본), 박준형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팀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한국은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홍콩과의 2차전에서 13-0 7회 콜드승을 거뒀다....

[OSEN=도요하시(일본), 이후광 기자] 한국프로야구 슈퍼스타 김도영의 인기가 홍콩까지 닿은 걸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홍콩과 2차전에서 7회 13-0 콜드게임 완승을 거뒀다.
류지현호는 전날 대만에 이어 홍콩까지 제압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B조는 단독 선두 한국(2승)에 이어 대만과 태국이 1승 1패, 홍콩이 2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홍콩은 이날 패배로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대만전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던 김도영은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대승에 기여했다. 1회초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노시환의 선제 결승 투런포 때 홈을 밟았고, 3회초 중견수 뜬공, 4회초 우익수 뜬공, 5회초 삼진에 이어 7회초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3득점을 뒷받침했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야구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팬이 아닌 한국과 함께 승부를 펼친 홍콩 선수가 김도영에게 다가가 사인을 요청한 것. 홍콩의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마한문이었다. 이 선수는 33살의 베테랑 내야수로, 지난 2023년 항저우 대회 때도 홍콩 대표로 출전했다.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김도영은 팬이 아닌 선수(?)서비스도 훌륭했다. 마한문이 건넨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인구에 흔쾌히 사인을 하며 적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한 것이다. 소원을 이룬 마한림은 김도영의 사인공을 들고 아이처럼 기뻐하며 홍콩 선수단으로 돌아갔다.
광주동성고를 나와 2022년 KIA 타이거즈 1차지명된 김도영은 2024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3위) 38홈런(2위) 109타점(공동 7위) 40도루(6위) 143득점(1위) 장타율 .647(1위) 출루율 .420(3위) OPS 1.067(1위)의 파괴력을 뽐내며 차세대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김도영은 2024년 4월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기록 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 및 30홈런-30도루, 최연소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이자 역대 2호 내추럴 사이클링히트(안타-2루타-3루타-홈런 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새 역사를 창조하고 또 창조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국내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고, KIA 통합우승을 이끌며 생애 첫 우승반지, MVP, 3루수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숨을 고른 김도영은 올해 123경기 타율 3할1푼 140안타 40홈런 102타점 106득점 OPS 1.053의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을 밟은 선수가 바로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KBO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특급 기대주. 만일 그가 빅리그에 진출해 월드스타가 된다면 이날 마한문이 받은 사인공의 가치는 어디까지 오를까.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