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10K AG 노히트' 기운 받았나?…키움 5-3 격파+2연패 탈출→벤자민 QS 7승+양석환 솔로포 [고척:스코어]

두산, 곽빈 '10K AG 노히트' 기운 받았나?…키움 5-3 격파+2연패 탈출→벤자민 QS 7승+양석환 솔로포 [고척:스코어]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하루 전날 일본 아시안게임 한국 에이스 곽빈의 10탈삼진 노히트 역투의 기운을 받았을까. 두산 베어스가 웨스 벤자민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전을...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하루 전날 일본 아시안게임 한국 에이스 곽빈의 10탈삼진 노히트 역투의 기운을 받았을까. 두산 베어스가 웨스 벤자민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전을 치러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동헌(포수)~여동욱(3루수)~염승원(2루수)~권혁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맞붙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라울 알칸타라가 빠진 선발 자리엔 최근 퓨처스팀에서 이닝을 길게 소화했던 김성진이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주말엔 안우진과 하영민이 순서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양의지(포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양석환(1루수)~류승민(우익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키움 선발 투수 전준표와 상대했다. 두산은 전날 투수 박신지와 김동주를 말소한 자리에 투수 김한중과 포수 류현준을 등록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투수 2명이 내려가면서 불펜 자원인 김한중을 올렸고, 포수 류현준도 대타 활용을 위해 같이 불렀다. 만약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간다면 윤준호와 김기연 중에 교체했을 때 대타 활용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1회초 1사 뒤 안재석 타석 때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첫 출루했다. 이어 양의지의 사구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세베리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1회말 추재현의 내야 안타와 히우라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박찬혁과 임병욱이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에 그쳐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2회초 2사 뒤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이 초구 우익수 뜬공을 날렸다.

키움도 2회말 2사 뒤 염승원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초 박찬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안재석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석의 우익수 왼쪽 1타점 적시타로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무사 1, 2루 기회에선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이 3회말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물러난 가운데 두산은 4회초 1사 뒤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이 1루수 방면 병살타를 날려 이닝이 끝났다.

키움은 4회말 1사 뒤 박찬혁이 볼넷을 골랐지만, 임병욱과 김동헌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무기력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은 귀중한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두산은 5회초 안재석의 내야 안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첫 판정은 홈 태그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뒤집혔다. 적시타를 때린 양의지는 주루 도중 우측 무릎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 교체됐다. 두산은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류승민이 2루수 땅볼을 때려 더 달아나지 못했다.

키움 선발 투수 전준표는 5이닝 94구 7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6회말 추재현의 좌중간 2루타와 데이비슨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히우라의 3루수 방면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 선발 투수 벤자민은 6이닝 82구 4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퀄리티스타트 쾌투로 시즌 7승 요건을 충족했다.

키움은 7회말 선두 대타 이형종의 중전 안타와 여동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대타 서건창과 권혁빈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은 오히려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이 바뀐 투수 이강준의 4구째 14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강승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좌익선상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찬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은 8회말 히우라의 우월 2점 홈런으로 두 점 차로 추격했다. 히우라는 1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택연의 초구 153km/h 속구를 노려 105m짜리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올려 경기를 끝냈다. 이영하는 2사 1, 2루 위기에서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시즌 23세이브와 함께 두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