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told] '2경기 만에 선발' 양민혁, 정상 컨디션 아닌가...55분 만에 조기 교체, 토너먼트선 반등 절실
사진=KFA[포포투=김아인]양민혁이 2경기 만에 아시안게임 선발로 나섰지만, 저조한 컨디션으로 아쉬움을 남겼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2경기 만에 아시안게임 선발로 나섰지만, 저조한 컨디션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고, 8강에서 베트남과 맞붙게 됐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카타르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양민혁과 이현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배준호와 양현준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양민혁은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엄지성, 김명준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전반 22분 최석현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이현주의 슈팅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후에는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고, 매끄럽지 않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결국 양민혁은 후반 10분 배준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양민혁이 빠진 뒤 후반 24분 신민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2분 뒤 김명준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조별리그 2연승을 완성했다.
양민혁은 최근 소속팀에서도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코번트리 시티에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외면받으며 시즌 막판 15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올여름에는 토트넘의 신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다시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베스테를로 합류 직후에는 헹크전에서 5분을 소화하며 데뷔했고, 이어진 롬멜전에서는 후반 45분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후 경미한 부상을 당하면서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컨디션 회복에 힘썼지만, 아직까지 부상과 실전 공백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국은 이제 8강에서 베트남을 상대하며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을 이어간다. 토너먼트로 향할수록 한 번의 개인 기량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양민혁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