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최악 부진 빠졌는데 '휴가 떠난다'...'손흥민 前 소속팀' 토트넘, 리그 최하위 굴욕→데 제르비, A 매치 기간 선수단 '일주일 휴식 부여'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선수단이 A 매치 휴식기에 맞춰 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의 피지컬 상태에 불...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선수단이 A 매치 휴식기에 맞춰 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의 피지컬 상태에 불만을 쏟아냈음에도, 선수단에 일주일간의 휴가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이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의 연장선으로, 당시 이들은 손흥민의 이적과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 등 대형 악재가 겹친 상태에서 닻을 올렸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내내 강등권을 전전했고, 무려 세 번이나 감독(토마스 프랑크, 이고르 투도르, 데 제르비)을 교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시즌 막판 소방수로 투입된 데 제르비 감독이 빠르게 위기를 수습하며, 17위(10승 11무 17패·승점 41)로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 위기를 넘긴 구단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제르비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사비우, 얀 폴 판 헤케 등 각 포지션별로 유수의 자원들을 대거 품에 안았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 쏟아부은 이적료만 무려 3억 4,400만 파운드(약 6,266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참담하다. 올 시즌 PL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2무 3패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3주간의 A 매치 기간이 찾아왔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 더 펜, 판 헤케, 케빈 단소, 루카스 베리발 등 주축 선수들은 각자의 국가대표팀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이에 데 제르비 감독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팀에 남은 선수들에게 첫 일주일 동안 훈련 대신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줬다. 긴 휴식기 동안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례이며, 이번 휴가 역시 토트넘이 최하위로 곤두박질치기 전부터 이미 계획되어 있던 일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의 현주소와 데 제르비 감독의 평소 언행을 고려할 때 엇박자 행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저조한 경기력의 원인으로 선수들의 '부족한 피지컬 상태'를 꼽으며 공개적인 비판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 역시 "이번 결정은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의 피지컬을 지적하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왔던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과 정면으로 모순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휴식기 동안 별도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으며 현재로선 연습경기 일정도 잡지 않았다. 또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은 일주일간 쉰 뒤, 다음 주 토트넘 훈련장으로 복귀해 정규 훈련을 재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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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