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챔피언 몰아붙인 윤정현…男 플뢰레 8년 만에 AG 개인전 동메달 획득

세계챔피언 몰아붙인 윤정현…男 플뢰레 8년 만에 AG 개인전 동메달 획득

플뢰레 남자 개인전 입장하는 윤정현. 연합뉴스도코나메=정세영 기자국제펜싱연맹(FIE) 랭킹 32위인 윤정현(25·화성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의 첫 메달을 선사했다.윤정현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라이언 초이(...

플뢰레 남자 개인전 입장하는 윤정현. 연합뉴스
플뢰레 남자 개인전 입장하는 윤정현. 연합뉴스

도코나메=정세영 기자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32위인 윤정현(25·화성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펜싱 대표팀의 첫 메달을 선사했다.

윤정현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에서 라이언 초이(홍콩·세계 7위)에게 13-15로 패했다. 윤정현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은 준결승에서 패한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윤정현은 생애 첫 국제 종합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손영기(동메달) 이후 8년 만에 한국 남자 플뢰레 개인전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윤정현은 지난해 3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FIE 월드컵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 처음으로 월드컵 시상대에 올랐고, 이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다시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남자 플뢰레의 새로운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윤정현은 16강에서 전이둥(대만)을 15-4로 완파했다. 8강에서는 다닐 크라브초프(우즈베키스탄)를 15-5로 제압해 메달을 확보했다.

윤정현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챔피언인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막판까지 점수 차를 좁혀 추격했으나 결국 13-1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뒤 윤정현은 “동메달도 저에게는 값지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아쉬운 시합인 것 같다”면서도 “며칠 뒤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경기가 있으니까 오늘 다 못한 것을 그때 가서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정현과 함께 출전한 이광현(화성시청)은 8강에서 이이무라 가즈키(일본)에게 7-15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개인전 일정을 마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단체전에 나선다. 한국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