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구연우, 본선 1회전 승리 인터뷰 "나는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선수, 목표는 우선 8강"

[코리아오픈] 구연우, 본선 1회전 승리 인터뷰 "나는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선수, 목표는 우선 8강"

구연우도 WTA 투어 본선 첫 승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달성했다.구연우(CJ제일제당, 185위) 6-3 6-2 알레브티나 이브라기모바(러시아, 166위)Q. 코리아오픈 본선 첫 승리이자 투어 첫 승이다. 승리 소감?구연우: "운이 좋게도 시드 선수가 아닌 예선통과자와 1회전에서 맞붙었다. 서로 랭킹도 비슷하고 실력도 비슷...

구연우도 WTA 투어 본선 첫 승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달성했다.
구연우도 WTA 투어 본선 첫 승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달성했다.

구연우(CJ제일제당, 185위) 6-3 6-2 알레브티나 이브라기모바(러시아, 166위)

Q. 코리아오픈 본선 첫 승리이자 투어 첫 승이다. 승리 소감? 구연우: "운이 좋게도 시드 선수가 아닌 예선통과자와 1회전에서 맞붙었다. 서로 랭킹도 비슷하고 실력도 비슷한 상대였다. 오히려 더 긴장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최근에 경기력이 좋은 선수여서 이를 감안하고 훨씬 공격적으로 나갔다. 경기가 잘 풀리면서 (투어 본선) 첫 승리를 할 수 있어 정말 좋다."

Q. 올해 랭킹이 정말 많이 오르면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랭킹으로 다섯 번째 코리아오픈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한 게 있나? 구연우: "일단 올해 초반에 부상으로 좀 힘들게 시작했지만 차근차근 부상을 회복하고 올해 4대 그랜드슬램을 모두 경험했다. 4개를 다 뛰면서 이제 저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점점 랭킹이 올라갈수록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등장하는 걸 느끼다 보니 피지컬적인 면에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리고 서브와 포인트 주도권을 가져가는 부분에서 좀 더 견고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Q. 그랜드슬램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에 4대 그랜드슬램을 모두 경험하면서 어떤 걸 배웠나? 구연우: "일단 그랜드슬램은 분위기 좋고 굉장히 축제 같다.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다 보니까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더라. 하지만 반대로 누구와 붙어도 할 만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많은 경험이 됐고 체력과 피지컬적인 면에서 더 많이 발전해야 겠다고 느꼈다."

Q. 작년에 비해 피지컬이 많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성장했다고 느끼는지? 구연우: "그걸 수치로 확인한 적은 따로 없다. 코리아오픈을 제외하고 주로 해외에서 대회에 나가다 보니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면 주위에서 몸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스스로도 작년보다 힘이 많이 좋아진걸 느끼고 있다."

Q. 프로 데뷔 후 우승하는 대회 등급 등 커리어를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밟아간다는 느낌이 있다. 스스로도 그런 선수라고 생각하나? 구연우: "특출난 선수들이 한 번에 치고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 가진 재능이 다르다. 저같은 경우는 천천히 올라가는 스타일이다. 모든 레벨에서 한 번씩 다 경험을 하고 배움을 느끼고 또 다시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단계에 도전하고 있다.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Q. 다음 상대(4번 시드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스(루마니아, 66위))에 대해? 구연우: "투어 톱100 선수다 보니 처음 맞붙게 되는 상대다. 루스는 되게 공격적인 스타일이기도 하고 또 되게 탄탄하다. 확실히 세계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인 실수가 적다.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 대한 목표와 각오가 있다면? 구연우: "본선 8강이다. 이후 다음 목표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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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