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는데 딱 눈에 띄더라” 알고 보니 NC의 미래…호부지가 반한 박보승·황성현 [오!쎈 대구]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경남고 박보승이 NC 1라운드에 지명된 뒤 임선남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2/0005611089_001_20260922191630853.jpg?type=w647)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일본과의 결승전을 보는데 두 명의 선수가 눈에 띄더라. 정말 인상 깊게 봤다”.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정상 등극을 이끈 주역들이 NC 다이노스의 새 식구가 됐다. 경남고 외야수 박보승과 덕수고 외야수 황성현이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이호준 감독은 이들이 NC의 지명을 받기 전부터 눈여겨봤다. TV를 통해 청소년대표팀의 일본과의 결승전을 지켜보던 이호준 감독의 눈에 박보승과 황성현의 활약이 강렬하게 들어왔다.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TV 중계로 청소년대표팀 결승전을 보는데 두 명의 선수가 눈에 띄었다. 정말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박보승에 대해서는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타격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이호준 감독은 “박보승은 수비를 정말 잘하더라. 고등학교 선수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타격폼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예뻤다”고 평가했다.
황성현에게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뛰어난 신체 조건(키 188cm 몸무게 110kg)에 스피드까지 갖췄고 무엇보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이호준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SEN=대전, 조은정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2/0005611089_002_20260922191630871.jpg?type=w647)
이호준 감독은 “황성현은 체격이 큰데 발이 빠르더라. 타석에서 보여주는 눈빛도 예사롭지 않았다”며 “야구에 진심인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선수가 우리 팀에 오게 돼 좋다”고 반겼다.
NC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김형준 스카우트팀장은 박보승에 대해 “모든 구종과 코스에 대응할 수 있는 정교한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안타와 출루를 기대할 수 있는 공격 생산성을 갖춘 스프레이 히터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수·주 전반에 걸쳐 고른 경쟁력을 갖췄고 우수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다. 향후 다이노스 외야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성현 역시 청소년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준 팀장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확신을 가지고 지명했다”며 “구장 전 방향으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거포형 유망주다. 빠른 타구 속도와 높은 출루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생산성이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장타력과 출루 능력이 뚜렷한 OPS형 타자로서 향후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NC는 박보승과 황성현뿐만 아니라 향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자원들을 대거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임선남 단장은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드래프트였다”며 “박보승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주전 중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원으로 평가해 꼭 지명하고 싶었던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투수는 제구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특히 상위 지명 후보로 고민했던 선수들을 실제로 모두 지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구단이 계획했던 방향대로 선발을 진행할 수 있었던 드래프트”라고 덧붙였다.
이호준 감독 역시 구단의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박보승과 황성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제가 직접 보지 못했지만 아마추어 지도자들로부터 ‘이번에 정말 잘 뽑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인성도 좋고 야구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좋은 자원을 확보했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이호준 감독도 지도자의 책임을 강조했다. “스카우트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뽑아줬으니 이제 잘 키우는 건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TV 화면을 통해 먼저 눈도장을 찍었던 두 유망주가 이제 자신의 제자가 됐다. 청소년대표팀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이끈 박보승과 황성현이 NC의 미래를 책임질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2/0005611089_004_20260922191630886.jpg?type=w647)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