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송민규의 대표팀 복귀 ‘도우미’는 이강인, “경유하는데 마드리드 더비 보러 가라고…냉온탕도 같이”[SS현장]

‘유럽파’ 송민규의 대표팀 복귀 ‘도우미’는 이강인, “경유하는데 마드리드 더비 보러 가라고…냉온탕도 같이”[SS현장]

대표팀 인터뷰에 자리한 송민규. 천안 | 연합뉴스캡쳐 | 송민규 아내 곽민선 인스타그램[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 기자] ‘유럽파’ 송민규(나시오날)의 가장 큰 도우미는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송민규는 지난 2024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대표팀에 복귀했다. 새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대표팀 인터뷰에 자리한 송민규. 천안 | 연합뉴스
대표팀 인터뷰에 자리한 송민규. 천안 | 연합뉴스
캡쳐 | 송민규 아내 곽민선 인스타그램
캡쳐 | 송민규 아내 곽민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 기자] ‘유럽파’ 송민규(나시오날)의 가장 큰 도우미는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송민규는 지난 2024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대표팀에 복귀했다. 새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호날두의 고향’으로 유명한 마데이라를 떠나 한국에 온 송민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경유했다. 마침 지난 20일 이강인의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있던 날이었다. 송민규는 아내와 함께 세계 최고의 더비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22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 참여한 송민규는 “비행기표를 받아 보니 마드리드를 경유하더라. 마침 강인이와 같은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며 “강인이가 먼저 연락을 줬다. 경유한다고 하니 경기를 보러 오라고 하더라. 티켓을 해달라고 했더니 스카이박스를 해줬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송민규는 “경기장에 가니 ‘와’라는 말만 나왔다. 경기장도 예쁘고 경기의 퀄리티도 말할 것이 없었다. 축구 팬으로서 경기를 즐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강인이는 내가 평가할 것도 없다. 워낙 잘한다. 열심히 하고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함께 한국에 온 이강인은 송민규의 시차 적응에도 도움을 줬다는 후문. 송민규는 유럽에서 대표팀을 오가는 경험이 처음이다.

송민규는 “유럽에서 처음 오는 걸 해보니 장시간 비행이 쉽지는 않았다. 확실히 몸이 힘들다”면서 “그래도 강인이가 점심을 먹고 나를 끌고 가서 냉탕, 온탕을 시켜 줬다. 경험 있는 강인이를 따라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FC서울을 떠나 나시오날로 이적한 송민규는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힘과 속도, 공 소유 능력 등이 좋아 활용 가치가 있다.

송민규는 “오랜만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왔다. 단순히 유럽에 진출해 뽑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쌓인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포메이션이든 선수가 잘해야 한다. 윙어에게 어떤 걸 요구하시는지 듣고 잘 보여줘야 한다.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