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같은 선수가 맞나' 토트넘 '시한폭탄'→아틀레티코 '수비의 위대한 지도자' 둔갑! 아르헨 국대 센터백 로메로, 북런던 떠나 이강인 만난 후 '월드클래스'로 변신했다
epa13180297 Cristian Romero poses with his jersey during his presentation as new Atletico Madrid's player in Madrid, Spain, 20 August 2026. EPA/Chema Moya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새 클럽에서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아틀레티코 수비의 위대한 지도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토트넘 시절의 '시한폭탄' 이미지가 온데간데 없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10가지 이유를 꼽았는데 그중 첫 번째로 로메로 영입을 골랐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의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은 수비였다. 시메오네 체제에서 역대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력을 향상을 위해 중앙 수비수 영입을 강행했다. 로메로는 오랜 기간 동안 영입 대상이었다. 그는 단 몇 주 만에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며 발전하겠지만 그가 이미 팀에 가져다주는 경기력 향상은 이미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했다. 그는 지난 2025~2026시즌 토트넘에서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팀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강등 전쟁을 치렀다. 토트넘은 마지막에 에버턴을 1대0으로 누르며 극적으로 17위로 잔류했다. 하지만 '주장' 로메로는 부상으로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캡틴으로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의 비난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다.
북런던 탈출을 원했던 그를 붙잡아준 클럽이 아틀레티코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로메로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로메로는 지난 8월 15일 이적료 4000만유로에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팀에 빠르게 적용한 로메로는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1차전부터 내리 4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메로는 포백과 스리백에서의 센터백으로 흔들림 없이 수비의 중심축이 됐다. 아틀레티코 수비 동료인 한츠코, 푸빌, 그리말도 등과의 손발도 잘 맞았다. 빼어난 운동 능력으로 공중볼 장악력, 후방 빌드업, 몸싸움 등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의 다혈질적인 반응, 불필요한 파울 등도 사라졌다. 그는 차분하게 시메오네 감독의 주문을 그라운드에서 실행에 옮겼다. 팀 훈련 과정에선 이강인, 훌리안 알바레즈와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아틀레티코는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직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 2대1 승리한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서 5승1무1패(승점 16)로 2위를 마크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21)를 추격하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