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기간, 담배·맥주·와인병 널려 있었다" 충격 폭로에 '격분'...루니, '술판 주장' 캐롤 측에 법적 조치 예고

"대표팀 소집 기간, 담배·맥주·와인병 널려 있었다" 충격 폭로에 '격분'...루니, '술판 주장' 캐롤 측에 법적 조치 예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웨인 루니가 옛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 앤디 캐롤의 폭로성 자서전 내용에 격분해 법적 대응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루니가 자신의 대표팀 시절 태도를 비난한 캐롤의 새 자서전 내용과 관련해 출판사에 변호사를 통한...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웨인 루니가 옛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 앤디 캐롤의 폭로성 자서전 내용에 격분해 법적 대응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루니가 자신의 대표팀 시절 태도를 비난한 캐롤의 새 자서전 내용과 관련해 출판사에 변호사를 통한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달 출간을 앞둔 캐롤의 자서전 '오우닝 잇'이다. 캐롤은 해당 책에서 2010~2011년경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캠프 당시, 루니가 동료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술판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캐롤은 "루니의 방에는 항상 담배와 맥주, 와인병이 널려 있었다. 호텔 매니저에게 방으로 배달을 시켰고, 방은 곧 선수들로 가득 찼다"며 "단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루니만의 방식이었다"고 적었다.

캐롤이 지목한 2010년과 2011년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파비오 카펠로 감독 체제하에 극심한 부진을 겪던 시기였다. 특히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으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방에서 음주와 흡연을 즐겼다는 주장은 파장이 클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현역 은퇴 후 방송계를 누비며 제2의 인생을 활발히 펴나가고 있는 루니에게 이러한 폭로는 명성에 치명적이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루니는 단단히 화가 났다. 절대 장난으로 넘길 상황이 아니다"라고 험악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루니의 법률팀이 출판사에 강경한 어조의 서한을 보냈다. 루니는 그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전면 철회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루니 본인도 자신이 과거 천사가 아니었단 건 알지만, 이번 건은 명백히 선을 넘었다. 이것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캐롤은 뜻밖의 역풍에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캐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그는 루니가 이렇게까지 격하게 반응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캐롤은 그저 책의 화제성을 높이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법정 싸움을 원치 않는다면 조만간 캐롤 측의 공개적인 사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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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