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유영진, '태풍' 이영한 상대로 짜릿한 '패패승승승'...6시즌만에 4강 복귀

[ASL] 유영진, '태풍' 이영한 상대로 짜릿한 '패패승승승'...6시즌만에 4강 복귀

[OSEN=고용준 기자] "뮤탈리스크가 너무 공포스럽더라고요."간담이 서늘해진 순간을 떠올린 유영진은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8강 1, 2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몰렸던 유영진이 짜릿한 '패패승승승' 뒤집기로 역스윕을 달성하며 6시즌 만에 ASL 4강에 복귀했...

[OSEN=고용준 기자] "뮤탈리스크가 너무 공포스럽더라고요."

간담이 서늘해진 순간을 떠올린 유영진은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8강 1, 2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몰렸던 유영진이 짜릿한 '패패승승승' 뒤집기로 역스윕을 달성하며 6시즌 만에 ASL 4강에 복귀했다.

유영진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2 8강 이영한과의 경기에서 뮤탈리스크를 앞세워 몰아치기에 나선 상대의 공세에 말리면서 0-2로 몰렸지만, 3세트부터 특유의 단단함을 잘 살린 플레이로 내리 3, 4, 5세트를 잡아내고 3-2 역전승을 거뒀다. 유영진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4강에 선착함과 동시에 통산 4번째이자 6시즌 만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 분위기는 이영한이 완전히 주도했다. 서전이 열린 1세트 '컬러리스 페이트'를 9분 23초 만에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몰아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이영한은, 2세트 '백룸'에서도 8분 26초 만에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배럭 지역을 장악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유영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유영진의 반격이 3세트 '옥타곤 SE'부터 시작됐다. 원배럭 더블 커맨드 이후 4마린과 SCV 압박을 시도하면서 이영한의 초반 흐름을 방해한 유영진은, 앞선 1, 2세트 패배를 거울삼아 단단한 대공 방어를 구축했다. 이영한이 디파일러까지 동원하며 저항했으나, 유영진은 발키리가 조합된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 베슬을 앞세워 6시 지역 디파일러를 솎아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아이올로스'에서는 유영진의 철벽 수비가 빛났다. 이영한의 빠른 레어 이후 패스트 럴커 공세를 앞마당 3벙커로 막아낸 유영진은, 상대의 '3cm 럴커 드롭' 승부수마저 스캔으로 오버로드의 느린 움직임을 간파해 연이어 드롭된 6럴커를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4강 진출 티켓이 걸린 운명의 5세트 '애티튜드 SE'에서 이영한은 다시 한번 뮤탈리스크 카드를 꺼냈으나, 유영진은 벙커와 터렛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어 발리오닉 체제로 전환해 오버로드를 사냥하며 상대의 병력 수급을 끊었고, 마지막 지상군 총공격마저 탱크와 벙커 라인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유영진은 입구 럴커를 정리하고 13분 57초 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 ASL 시즌22 8강 ▲ 이영한 2-3 유영진 1세트 이영한(저그, 2시) 승 [컬러리스 페이트] 유영진(테란, 8시) 2세트 이영한(저그, 5시) 승 [백룸] 유영진(테란, 1시) 3세트 이영한(저그, 7시) [옥타곤 SE] 유영진(테란, 11시) 승 4세트 이영한(저그, 8시) [아이올로스] 유영진(테란, 12시) 승 5세트 이영한(저그, 1시) [애티튜드 SE] 유영진(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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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