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인판티노, FIFA 개혁 제안…그래도 4선 유력하다고?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FIFA 운영 방식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인판티노 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과 211개 회원국 협회 전체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_[AP=연합뉴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FIFA 운영 방식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인판티노 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과 211개 회원국 협회 전체에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_[AP=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9/22/0003531937_001_20260922085115509.jpg?type=w647)
인판티노 회장은 이 편지에서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FIFA의 현행 거버넌스 체계를 독립적인 외부 기관이 검토하고 개선안을 권고하도록 할지 평의회에 묻겠다"며 "평의회가 대륙 연맹, 회원국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FIFA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을지 직접적이고 체계적이며 기한이 정해진 협의 절차를 마련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인판티노 회장 월드컵 등 주요 대회 지분을 매각하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계획을 발표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유럽 회원국 등 인판티노 회장의 반대 세력은 그의 즉각적인 사임과 함께 회장 중심의 FIFA 지배구조의 전면적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상업 권리를 전담하는 FFE라는 자회사를 세우고 이 회사의 지분 20%를 미국의 민간 펀드 스라이브 캐피털에 42억 달러를 받고 넘기려던 계획이 드러났다. 거센 반발에 이를 백지화했으나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에는 인판티노 회장 반대파 수장인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이 211개 회원국 협회에 각 1000만 달러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 이달 초에는 데비 휴잇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 겸 FIFA 부회장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FFE 계획과 관련한 모든 문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스위스·이탈리아 이중국적자인 인판티노 회장은 내년 3월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선거에서 네 번째 임기에 도전한다. 새로운 후보가 나타난다면 11월 18일 전에 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미 당선에 충분한 표를 확보해뒀다. 이 때문에 반대 세력은 대항마를 세우기보다 그의 권한을 제한하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식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