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제발 좀 뛰어라!' 퍼디난드, 풀럼전 무승부에 일갈 "움직임 너무 둔하고 기회도 많이 내줘"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 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맨유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점을 기록, 리그 12위로 한 계단...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 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맨유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점을 기록, 리그 1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의 공세는 매서웠다. 전반전에만 무려 17회 슈팅을 퍼부으며 풀럼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그러나 결정적 찬스가 풀럼 수문장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 강타하는 데 그치며 쉽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맨유가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는 사이 풀럼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16분 캘빈 배시가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을 세네 라멘스가 막아냈으나 튀어나온 세컨드 볼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리드를 가져 간 풀럼이 수비에 더 힘을 쏟기 시작하자, 맨유는 더더욱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4분 좌측면에서 파트리크 도르구에게 패스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풀럼 수비 맞고 굴절해 레노가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 골망을 갈랐다.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맨유는 겨우 승점 1점이라도 얻게 됐다.


패배는 면했지만, 맨유의 아쉬운 경기 내용을 두고 퍼디난드가 일침을 가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승점 1점을 가지고 돌아온다. 첫 25~30분 동안은 좋은 징후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에는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맨유는 너무 많은 기회를 내주고 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뛰는 모습도 둔해 보였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앞으로 3주 동안 큰 리셋이 필요하다. 국가대표팀에 가지 않는 선수들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10월에는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