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시즌 절반도 못 버티고 경질될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출발에 충격 경고...개막 5경기 단 1승→네빌도 분노 "내가 본 최악의 15분"
출처:연합뉴스/로이터(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절반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의 맨유 감독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맨유는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

(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절반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의 맨유 감독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6-27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리가 절실했던 맨유는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18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먼저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마테우스 쿠냐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이로써 맨유는 개막 후 치른 리그 5경기에서 단 한차례 승리에 그쳤다. 승점도 5점을 얻는 데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개막 5경기 기준 구단 최소 승점과 동률이다. 아직 리그에서 클린시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토크스포츠 해설을 맡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페리 그로브스는 맨유 선수들의 적극성이 부족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맨유는 모든 것을 절반만 하는 팀처럼 보인다. 압박할 때도 마지못해 한다. 수비 진영으로 내려간 뒤에도 공을 제대로 압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캐릭 감독의 미래를 두고 "캐릭이 이번 시즌의 절반을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풀럼전 무승부도 맨유의 문제점을 가렸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로브스는 "맨유는 0-1로 뒤진 뒤에야 조금 급해졌다. 하지만 이미 상황이 달라진 뒤였다. 한두 골 뒤지고 있을 때는 상대가 내려앉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기도 쉬워진다. 실점하기 전부터 그렇게 경기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맨유는 풀럼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다. 곤살로 가르시아가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면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었다.
그로브스는 "선수 입장에서 맨유는 상대하기 편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맨유가 상대를 제대로 시험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전반전에도 풀럼이 너무 쉽게 맨유를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전에 약 20분 동안 풀럼이 공격할 때마다 득점할 것처럼 보였다. 가르시아가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면 훨씬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간신히 면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 역시 경기력에 분노했다. 특히 후반전 초반 선수들의 움직임과 활동량을 강하게 질타했다.
네빌은 경기 도중 "나는 5살 때부터 맨유를 지켜봤다. 지금 이 15분은 내가 본 맨유의 경기 가운데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캐릭 감독 체제의 하락세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를 이끌고 치른 리그 1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승점이 1점까지 떨어졌다.
캐릭 감독에게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맨유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10월 11일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는다. 시즌 초반부터 경질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부진이 계속될 경우 캐릭 감독의 입지도 더욱 흔들릴 전망이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