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폭발→포항 5경기 만의 승리 견인!' 황서웅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뻐...부모님 생각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포포투=김호진]황서웅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다. 경기 후 데뷔골 순간을 떠올리며 부모님과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

[포포투=김호진]
황서웅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다. 경기 후 데뷔골 순간을 떠올리며 부모님과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를 챙기며 리그 7위(11승 7무 12패)가 됐다.
포항이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분 스로인 상황에서 서울 수비진이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니시야 켄토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포항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조르지의 슈팅을 구성윤이 한 차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황서웅이 재차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정승원이 직접 프리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 벽을 서고 있던 기성용이 점프했고, 이 과정에서 볼이 팔에 맞았다.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포항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데뷔골을 터뜨린 황서웅이 방송사 인터뷰에 나섰다. 먼저 경기 소감에 대해 황서웅은 "오늘 경기는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다 같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완하려 했는지 묻자 "공격 포인트가 부족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서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기에 제 골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답했다.
데뷔골을 터뜨린 순간에 대해서는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기뻤다. 정신이 없었지만 골을 넣고 나니 부모님과 팀원들, 코칭스태프, 감독님 생각이 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제 위치에서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좋은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서는 "홈에서 득점도 없었고 승리도 부족했는데 오늘 경기로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