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REVIEW] 21년 만의 남북전 승리 아쉽게 실패…'윤수정 동점골' 한국, 북한과 1-1 무승부→조 2위 8강 진출
사진=KFA[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국이 북한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북한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북...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국이 북한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북한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유리를 비롯해 현슬기, 지소연, 강채림, 김민지, 정민영, 장슬기, 노진영, 이민화, 김혜리, 김민정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쉽게 모험을 걸지 않았다. 중원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빈틈을 찾는 시간이 이어졌다. 북한이 황유영의 슈팅으로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국도 강채림을 활용해 반격했다. 전반 16분 강채림이 중앙으로 파고든 뒤 직접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북한의 공세가 거세졌다. 한국은 전반 26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민정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이 다리 사이로 빠져 골문 방향으로 흘렀지만 빠르게 몸을 돌려 직접 걷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북한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5분 프리킥 이후 문전에서 한국이 공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채은영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1분 최유리가 중앙에서 연결한 공을 윤수정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북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부터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을 허용한 북한은 곧바로 변화를 줬다. 김경영과 명유정을 불러들이고 정금과 최금옥을 투입했다. 한국 역시 최유리 대신 손화연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북한도 안복영을 빼고 김송경을 투입하며 맞섰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양 팀 모두 조 1위를 위해 결승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강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43분 김혜리와 김민지를 빼고 한다인과 정다빈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끝내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 빠르게 동점을 만들어낸 뒤 역전까지 노렸지만 북한의 골문을 한 번 더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한국은 골득실에서 북한을 넘지 못하면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출처: 인터풋볼





